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이 그럴듯한 사랑 시를 쓰고 인간이 AI에게 로맨틱한 감정을 느끼는 시대가 왔습니다. 실제로 캐나다의 한 남성은 사야(Saia)라는 아바타에게 청혼했으며, 지난해 한 미국 여성은 리오(Leo)라는 챗봇과 사랑에 빠졌다고 고백했습니다. 인기 AI 동반자 앱인 레플리카(Replika)의 사용자 중 약 40%가 챗봇과 연인 관계를 맺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현재의 AI가 인간의 상호작용을 모방하도록 설계된 알고리즘에 불과하며, 감정을 느끼는 지각 능력(sentience)과는 거리가 멀다고 입을 모읍니다.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Singapore)에서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장런원(Renwen Zhang) 조교수는 오늘날 많은 AI 챗봇이 인간인 척 행동하는 것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장 교수는 이것이 사용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신뢰를 높이기 위한 기업의 마케팅 전략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술 기업이 만든 제품이 인간의 감정을 자극하는 냉소적인 전술이라는 해석입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그 어떤 AI도 인간이
일본 중앙은행이 전 세계적인 에너지 가격 급등에 대응하여 기준금리를 31년 만에 최고치로 인상했습니다. 일본은행(BOJ, Bank of Japan)은 화요일 정책금리를 기존 0.75%에서 1%로 인상했으며, 이는 1995년 이후 한 번도 보지 못한 수준입니다. 이번 금리 인상 결정은 이란 전쟁으로 인해 생활비가 치솟자 올해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잇달아 금리를 올린 흐름과 궤를 같이합니다. 일본은 1990년대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 가격 폭락의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하한 바 있습니다. 이후 물가가 하락하고 성장이 정체되면서 일본의 금리는 약 20년 동안 제로(0)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일본은행은 지난 2024년 3월, 17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올린 이후 점진적으로 인상 기조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일본 경제 전문가인 제스퍼 콜(Jesper Koll)은 일본이 20년간의 디플레이션(deflation, 지속적인 물가 하락)을 끝내고 이제 인플레이션(inflation, 지속적인 물가 상승) 상승 주기에 진입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위기관리용 통화정책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으며, 일본은행이 정상적인 통화정책으로 돌아가기를 원하고 있다고 덧
수백 년 동안 도서관과 기록 보관소 깊은 곳에 묻혀 있던 수수께끼 같은 암호 문서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 덕분에 마침내 세상에 그 비밀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전 세계 보관소 자료의 약 1%는 전체 또는 일부가 암호화된 상태로 방치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과거의 외교 기밀이나 비밀 결사의 의식, 금기시되었던 의학 지식, 그리고 은밀한 연애 편지 등 역사 속에서 사라질 뻔했던 생생한 기록들이 이제 AI의 손을 거쳐 해독되기 시작했습니다. 바티칸 도서관(Vatican library)에 400년 넘게 읽히지 않은 채 보관되어 있던 408페이지 분량의 '보르그 암호(Borg cipher)'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34개의 독특한 기호와 로마자, 아랍어 등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던 이 필사본은 마녀사냥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비밀리에 기록된 의학 치료법을 담고 있었습니다. 스웨덴 스톡홀름 대학교(Stockholm University)의 컴퓨터 언어학 전문가인 베아타 메제시(Beáta Megyesi) 교수가 참여한 연구진은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술을 활용해 이 까다로운 암호를 풀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해독 결과 문서 안에는 이질을 치료하
캐나다 정부가 16세 미만 아동 및 청소년의 소셜 미디어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는 지난해 말 호주에서 통과된 유사한 법안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그러나 호주의 법안과 달리, 캐나다의 법안은 소셜 미디어 기업들이 미성년자에게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자체 정책을 입증할 경우 이 금지 조치를 우회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두었다. 이번 법안에는 AI 챗봇을 규제하고 온라인상의 '유해 콘텐츠'를 억제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기업들의 준수 여부를 감시할 규제 기관도 신설될 예정이다. 반면 일부 표현의 자유 옹호 단체들은 이 법안이 검열을 확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조치는 온라인에서 아동의 안전을 강화해야 한다는 학부모와 시민단체들의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나왔으며, 영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도 유사한 금지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발표되었다. 또한 다음 주 프랑스에서 열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제안된 것이기도 하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세계 정상들은 AI 기술과 온라인 유해 환경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안전한 소셜 미디어 법(Safe Social Media Act
금융위원회가 추진해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22일 오전 9시부터 공식 판매에 돌입했다. 총 6,000억 원 규모로 조성되는 이번 펀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과 국민 자산 형성을 동시에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다. 판매 기간은 5월 22일부터 6월 11일까지 3주간이며, 전국 10개 은행과 15개 증권사 영업점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모집 물량이 소진될 경우 예정 종료일 이전에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요구된다. 이번 펀드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6,000억 원씩 5년간 총 3조 원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구조적으로는 일반 국민이 납입한 자금을 모아 삼성·미래에셋·KB자산운용 등 3개 공모펀드를 조성하고, 이 공모펀드가 다시 10개 자펀드에 동일 비중으로 투자하는 방식이다. 펀드 결성금액의 60%는 AI,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 기업에 집중 투자된다. 손실 부담 구조도 주목할 만하다. 펀드 총결성액은 국민투자금 6,000억 원(선순위)에 정부 재정 1,200억 원과 10개 자펀드 운용사의 시딩투자액(이상 후순위)을 합산해 구성된다. 손실이 발생할 경우 후순위 출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폐업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충청남도가 사업에 새로 참여하면서 전국 17개 광역시도 어디서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지원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고용보험료를 최대 100%까지 지원받는 길이 열렸다. 자영업자 고용보험은 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주가 매출 감소 등의 사유로 폐업했을 경우, 최대 7개월간 실업급여와 직업훈련비·훈련장려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중기부는 해당 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에게 기준보수 등급에 따라 보험료의 50~80%를 최대 5년(60개월)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배경에는 소상공인 폐업의 급증이 있다. 2024년 폐업 신고 사업자는 100만 8,282명으로,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자영업자 실업급여 수급자는 3,820명, 지급액은 205억 2,600만 원으로 각각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고금리·고물가·내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폐업 이후 아무런 안전망 없이 생계 위기에 내몰리는 소상공인이 늘고 있는 현실이 수치로 확인된 것이다. 중기부는 20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난 3월 2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진행한 대국민 창업 오디션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의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6만 2,944명이 신청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는 정부 부처가 주관한 단일 창업 공모전 중 역대 최대 규모다. 공모 기간 동안 창업 희망자들의 관심은 온라인 플랫폼을 뜨겁게 달궜다. 접수 마감일 기준 프로젝트 공식 플랫폼의 누적 접속자 수는 141만 8,600명에 달했으며, 회원 가입자 역시 13만 5,036명을 기록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참가자들의 외연이 상상 이상으로 넓어졌다는 점이다. 미래의 기업가를 꿈꾸는 초등학생 연령대의 9세 최연소 신청자부터,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설계하려는 90세 최고령 신청자까지 도전장을 내밀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아울러 국내에서 창업 기회를 모색하는 외국인 신청자도 540명이 포함되어 한국 창업 생태계의 글로벌화된 위상을 보여주었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이자 주역이 될 청년층의 참여가 압도적이었다. 전체 신청자 가운데 39세 이하 청년 신청자는 4만 2,798명으로, 전체의 68%를 차지했다. 취업 시장의 문이 좁아진 상황에서 고용 시장
서울시가 강남구 압구정·청담 일대를 관광·상업·문화 기능이 융합된 글로벌 도시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복합개발 사업에 본격 돌입한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제7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하고 압구정 갤러리아 서관 건립사업, 압구정 갤러리아 동관 건립사업, 도산대로A 역세권 활성화사업 등 총 3건의 건축계획안을 심의 통과시켰다. 이번 사업은 개별 건축 프로젝트를 넘어 서울의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대폭 강화하는 도시·건축 혁신사업으로 평가된다. 서울의 쇼핑·관광 중심지인 강남구 압구정·청담 일대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압구정 갤러리아 동·서관 건립사업은 압구정로데오역 일대에서 추진된다. 서관은 지하 7층~지상 8층, 연면적 8만8,372㎡ 규모로, 동관은 지하 7층~지상 8층, 연면적 6만8,893㎡ 규모로 각각 조성된다. 전체 연면적은 15만7,264㎡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설계는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건축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이 맡는다. 동관과 서관 모두 모래시계 형상의 유리 파사드를 적용한 독창적인 외관을 갖추게 된다. 건물 상·하부를 넓게, 중간 부분을 좁게 설계한 곡선형 실루엣이 압구정 일대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이번 개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 생활 서비스 혁신을 선도할 소상공인을 육성하기 위해 ‘2026년 소상공인 생활문화 혁신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장 경쟁력을 갖춘 제품·서비스로 구체화할 수 있도록 올해 추가경정예산 400억원 규모로 새롭게 편성됐다. 사업은 푸드·뷰티·패션 등 생활밀착형 분야에서 혁신 아이디어를 보유한 소상공인 400개사 내외를 선정해 제품 및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사업화 자금을 최대 1억원까지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친환경 소재 개발, 상품·레시피 개발, 시제품 제작 등 기술개발과 함께 브랜딩·디자인·패키징·마케팅 등 사업화 지원도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사업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 애로를 해소하고 민간 협력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가 및 선배 소상공인을 멘토로 지정해 사업화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비즈니스 인사이트 교육과 참여자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전체 선정 과제의 70% 이상을 비수도권에 배정하고, 지역
서울특별시가 온라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을 위해 ‘2026년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본격적인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서울 소재 소상공인 300개소를 선발하여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사업 기간은 올해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모든 지원 업체는 1단계 과정인 '진단 및 기획' 과정을 거치게 된다.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현재 상품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경영 및 디자인 등 분야별 전문가를 매칭하여 맞춤형 지원 전략을 수립한다. 특히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BI 및 패키지 디자인 개선을 지원하며, 온라인 소비자 반응 조사를 통해 시장성을 검증하는 등 온라인 시장 안착을 위한 기초 체력을 보강한다. 기초를 다진 후에는 상품의 매력을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하기 위한 2단계 '마케팅' 지원이 이어진다. 상세페이지 제작은 물론, 최근 유통 트렌드인 라이브 커머스 방송 송출, 크라우드 펀딩 스토리텔링 기획 및 입점 지원, 홍보 영상 제작 등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 또한, 적합한 홍보 채널을 선정하여 바이럴 마케팅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온라인상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가 저소득 근로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는 대표 정책인 '청년내일저축계좌' 2026년 신규 가입자 모집에 나섰다. 신청 기간은 5월 4일(월)부터 5월 20일(수)까지이며, 총 2만 5,000명을 선발한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층 청년의 꾸준한 저축을 지원해 3년 만기 후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의 대표적인 청년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의 일하는 청년이 매월 본인 저축금(10만 원~50만 원)을 적립하면 정부가 월 30만 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3년 만기 시 본인 저축금 360만 원을 포함해 총 1,440만 원의 적립금과 최대 연 5% 금리의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신청 당시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에 속하면서 근로·사업소득이 월 10만 원 이상 발생해야 한다. 2022년 도입 이래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까지 포함하던 가입 대상이 올해부터 50% 이하로 조정됐다. 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미래적금'이 새롭게 도입됨에 따라,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청년 지원에 집중하는 방
정부가 청년 고용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약 10만 명의 청년에게 맞춤형 취업 지원 패키지를 제공하는 '청년뉴딜'을 본격 가동한다. 직업훈련부터 일경험, 심리회복, 취업지원까지 아우르는 종합 대책으로, 단순한 일자리 공급을 넘어 구조적 취업 장벽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4월 29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민관합동 청년뉴딜 보고회'를 개최하고, 관계부처 합동 '청년뉴딜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상생채용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등 주요 경제계 인사가 함께 참석했다. 이번 대책의 배경에는 심각한 청년 고용 부진 상황이 자리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청년(15~29세) 고용률은 43.5%로 코로나19 이후 최저 수준이며, 구직·실업·쉬었음 등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20~30대 미취업 인구는 171만 명에 달한다. 정부는 이를 ▲AI 등 산업전환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 감소 ▲세대 간 구직경쟁 심화 ▲기업의 경력직 채용 선호라는 구조적 '삼중고'로 진단했다. 청년뉴딜 추진방안은 ▲도약 ▲경험 ▲회복이라는 세 가지 트랙과 정책
정부가 창업을 일자리·지역균형·성장 전략의 핵심 엔진으로 삼는 「국가창업시대 스타트업 열풍 조성방안」을 본격 가동한다. 일자리 구조를 '찾는 것'에서 '만드는 것'으로 전환하고, 수도권·대기업에 성장 과실이 집중되는 'K자형 성장 구조'를 깨겠다는 구상이다. 재정경제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는 지난 4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를 열고, ▲모두의 창업 ▲테크창업 ▲로컬창업 ▲창업생태계 혁신 등 4대 추진축을 골자로 한 종합방안을 발표했다. 전 국민 참여형 '모두의 창업', 연내 2차 프로젝트 추진 핵심 사업은 전 국민이 아이디어 하나로 도전할 수 있는 창업 오디션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다. 1차 프로젝트에는 현재까지 약 1만 명이 지원했으며, 정부는 추가경정예산 2,000억 원을 투입해 연내 2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테크 분야 4,000명, 로컬 분야 1,000명 등 총 5,000명의 혁신 창업가를 발굴하고, 1인당 200만 원의 창업활동자금과 단계별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5개 권역, 17개 시·도 경연을 거쳐 선발된 100여 명의 '창업 루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우리 중소기업의 기술개발(R&D) 성과가 실제 매출과 시장 점유율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기술사업화 패키지 지원사업’의 2차 시행계획을 27일 공식 발표했다. 이는 우수한 기술을 개발하고도 자금난이나 마케팅 역량 부족으로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넘지 못하는 기업들을 구제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전략적 조치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기업이 기술 로드맵을 설계하고 사업화 전문가가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매칭해 주는 ‘패키지형’ 지원을 핵심으로 한다. 중기부는 이번 2차 공고를 통해 총 150개 사를 선정, 기업당 최대 1억 5000만 원 규모의 R&D 후속 사업화 보조금을 지급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기술의 성격과 기업의 상황에 맞춰 지원 트랙을 4개로 세분화했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신설된 ‘R&D 수행 창업기업’ 트랙이다. 이는 창업 초기 기업들이 겪는 사업화 자금의 병목 현상을 타개하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원 대상은 2023년 1월 1일 이후 기술을 개발했거나 이전받은 중소기업으로, 각 트랙별 요건에 따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가 4월 11일 전북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26 4월 동행축제' 개막식을 열고 30일간의 전국 소비촉진 대장정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동행축제는 5월 10일까지 200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과 3만 3,000여 개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한 고유가·고물가 속 침체된 내수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소상공인 협·단체장, 유통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중동전쟁 상황을 고려해 화려한 개막 세리머니는 생략하고 간소하게 치러졌으나, 개막판매전과 함께 진행된 상생콘서트에는 멜로망스, 김연우, 소향 등 인기 가수들이 참여해 3,000석이 모두 찰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전북대 알림의거리와 대학로 상점가 일원에서는 전국 우수 소상공인과 전북 로컬 소상공인이 참여한 개막판매전이 이틀간 열려 시민들로 활기를 띠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우리의 소비가 모여 지역경제를 살리는 힘이 된다"며 "30일간 이어지는 동행축제 기간 대중교통을 이용해 전국 곳곳을 찾는 여행과 소비가 함께 이루어져 실질적인 소비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