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향신문] 최근 국내 약국 시장에 새롭게 떠오른 '창고형 약국'이 소비자와 약국 업계에 뜨거운 관심과 논란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 성남에서 처음 문을 열었던 창고형 약국 메가팩토리는 큰 호응에 힘입어 서울 금천구에 2호점을 오픈하며 그 규모를 대폭 확장했다. 이번 금천점은 성남점보다 무려 5배나 넓은 공간으로 조성되어 다양한 의약품과 건강용품을 대량으로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다. 이런 창고형 약국의 가장 큰 매력은 ‘대용량과 저렴한 가격’이다. 쇼핑 카트를 끌고 넓은 매장을 돌아다니며 약부터 건강보조식품, 생활용품까지 한꺼번에 구매할 수 있어, 기존 동네 약국과는 전혀 다른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병원 처방전 조제도 가능한 조제실이 마련되어 있어, 단순 유통점 이상의 기능도 수행한다. 덕분에 소비자는 편리함과 경제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대형 창고형 약국의 출현은 전통 약국 업계에는 큰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다. 약국 명칭에 ‘창고’나 ‘공장’과 같은 표현을 사용해 대량 구매를 유도하는 행위에 대해 보건당국은 제재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 약사회와 지역 약사들은 동네 약국의 경영 악화를 우려해 반발하고
병·의원 문의 쇄도, 일부 지역선 ‘조기 품절’ (사진=일라이릴리) 한국릴리의 신약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가 21일부터 국내 의료기관에서 본격적으로 처방되기 시작했다. 비만과 제2형 당뇨병 치료는 물론 최근에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 OSA) 보조 치료제 적응증까지 획득하면서, 국내 대형 비만 치료제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마운자로는 공식적으로 이날부터 공급이 시작됐으나, 일부 유통업체는 하루 전인 20일부터 선(先)출고를 진행해 예약 환자 중심의 조기 처방이 이뤄졌다.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일부 병·의원에서는 초도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며 환자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의료계 안팎에서는 “초기 공급 부족 현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국내 비만 치료제 시장은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가 약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사실상 독점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마운자로는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와 함께 출고가를 위고비 대비 약 25% 낮춘 27만8,000원(2.5㎎ 기준)으로 책정해 승부수를 던졌다. 소비자가 실제로 부담하는 가격은 의료기관에 따라 30만~70만 원대 수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