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과대포장을 줄이기 위한 정부 규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물류·이커머스 업계가 포장 방식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종이 상자뿐 아니라 비닐 파우치와 스티로폼 포장까지 관리 대상에 포함되면서 기업들은 포장 규격을 재설계하고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확대하는 등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약 2년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지난 4월 말부터 연매출 500억 원 이상 이커머스와 택배사, 제조·수입·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과대포장 규제를 시행했다. 규정에 따라 제품 포장은 원칙적으로 1회만 허용되며, 제품을 제외한 포장 내부의 빈 공간 비율은 5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제품 크기에 맞는 포장을 유도해 불필요한 포장재 사용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새로운 규제에 맞춰 업계는 포장 시스템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CJ대한통운은 AI 기반 패키징 솔루션 '팩체크(PackCheck)'를 활용해 주문별 포장 적합 여부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적정 박스 규격과 완충재 사용 방안을 제안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작업자가 규정을 보다 쉽게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포장 효율과 비용 절감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주요 택배사와 이커머스 기업들은
중국 경제 성장세가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크게 둔화하며 정부의 연간 성장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약한 내수 수요와 이란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이 강력한 수출 성과를 상쇄했기 때문입니다. 공식 국내총생산(GDP, Gross Domestic Product) 통계에 따르면,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은 4.3%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분기의 5% 성장 이후 둔화한 수치이며, 베이징(Beijing)이 설정한 연간 성장 목표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결과입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 3월 연간 성장 목표치를 4.5%에서 5% 범위로 하향 조정했는데, 이는 1991년 이후 가장 낮은 경제 확장 목표입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러한 목표 하향 조정이 경제 운영에 있어 당국에 더 많은 유연성을 부여하기 위한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GDP 발표는 지난 2월 28일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의 첫 번째 전체 분기 데이터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이 엄격한 코로나19 제한 조치에서 벗어나던 2022년 말 이후 가장 낮은 분기별 확장세이기도 합니다. 중국 국가통계국(National Bureau of Statistics)은 발표문을 통해 "외부
쿠팡이 자사 플랫폼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결제 서비스를 외부 가맹점까지 확대하며 범용 간편결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연내 출시 예정인 '로켓페이'를 통해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결제 시장까지 공략하면서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등 기존 사업자들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쿠팡은 먼저 외부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인 뒤, 향후 오프라인 가맹점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로켓페이에는 은행 계좌와 신용·체크카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연동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쿠팡페이가 쿠팡 서비스 내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것과 비교하면 활용 범위가 크게 확대되는 셈이다. 업계는 이번 행보를 단순한 결제 서비스 확대를 넘어 금융 사업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으로 보고 있다. 간편결제는 이용자의 소비 데이터를 폭넓게 확보할 수 있는 만큼 향후 대출이나 보험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쿠팡은 금융 계열사를 통해 입점 판매자를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사업 확대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시장 환경도 쿠팡의 전략 변화에 영향을 준 것
패션 플랫폼 업계의 배송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무료배송과 당일 발송, 익일 도착 보장이 기본 서비스로 자리 잡은 가운데, 최근에는 교환 편의성을 높이고 물류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배송 전 과정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지그재그는 최근 도착보장 서비스 '직진배송'에 교환 기능을 추가한 '직진교환'을 정식 도입했다. 기존에는 환불 후 다시 주문해야 했던 불편을 개선해 교환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기존 구매 시 적용한 쿠폰과 마일리지 혜택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에 따르면 시범 운영 결과 교환 처리 기간은 평균 3.5일로 단축됐고, 이용 건수는 3배 이상 늘어났으며 고객 이탈률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패션 플랫폼들도 배송 서비스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이블리는 기존 '오늘출발'에 이어 '도착보장'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성수동 물류센터에 더해 경기 곤지암 물류 거점을 추가 확보하며 배송 인프라를 확대했다. W컨셉 역시 '오늘출발' 대상 상품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 상품에도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적용해 소비자 편의를 높이고 있다. 물류 자동화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무신사의 물류 자회사 무신사 로지스틱스는
대한민국의 컴퓨터 칩 제조업체인 에스케이하이닉스(SK Hynix)가 뉴욕 증시에서 주식 공모를 통해 265억 달러(한화 약 198억 파운드)를 조달하며, 외국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 역사상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인공지능(AI) 칩의 거두인 엔비디아(Nvidia)의 핵심 공급업체인 SK하이닉스는 목요일, 미국 주식예탁증서(ADS) 1억 7,790만 주를 주당 149달러에 발행했다고 밝혔으며 해당 주식은 금요일부터 나스닥(Nasdaq) 시장에서 본격적인 거래를 시작합니다. SK하이닉스는 AI 칩 수요 폭증에 힘입어 지난 5월 국내 시장에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한 바 있습니다. 올해 한국 증시에서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세 배 이상 급등했으며, 삼성전자(Samsung Electronics)와 함께 국내 대표 주가지수인 코스피(Kospi) 지수를 같은 기간 동안 70% 이상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세계적인 메모리 칩 제조업체 중 하나로, 최근 AI 분야에 수천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되면서 반도체 산업 전체가 거대한 성장 동력을 얻고 있습니다. 실제로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마이크론(Micron)의 주가 역시 최근 몇 달 사이 두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가격 경쟁을 넘어 프리미엄 소비자를 겨냥한 '프리미엄 e커머스'가 새로운 성장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무료배송과 최저가를 앞세운 기존 경쟁에서 벗어나, 고가 상품과 차별화된 브랜드를 중심으로 소비자의 취향을 공략하는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온라인 유통 시장도 세분화되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e커머스 플랫폼은 오프라인 백화점보다 높은 수준의 객단가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올해 선보인 온라인 플랫폼 '더현대 하이'는 오픈 이후 평균 객단가가 약 24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지난 5월 오프라인 백화점 평균 구매 단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실제 판매 상위권에는 프리미엄 유모차와 명품 가방은 물론 수천만 원대 가전제품과 여행 상품 등 고가 상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패션 플랫폼 역시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무신사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29CM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중심으로 고급 패션과 리빙 상품을 확대하며 높은 객단가를 유지하고 있다. TV홈쇼핑 기반의 온라인 플랫폼도 변화에 나섰다. CJ온스타일과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등은 프리미엄 뷰티와 패션,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강화하며 높은 구매 단가
네이버가 5년 만에 플레이스 평균 별점 공개를 재개하면서 자영업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비자에게는 매장을 선택하는 새로운 판단 기준이 생겼지만, 사업자 입장에서는 별점을 공개할지 여부를 두고 고민이 커지는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플레이스 리뷰가 노출되는 주요 화면에 업체 평균 별점과 이용자가 남긴 개별 리뷰 별점을 순차적으로 표시하고 있다. 이번 별점은 올해 4월부터 다시 수집한 데이터와 2021년 별점 서비스 중단 이전에 누적된 평가를 함께 반영해 산출됐다. 과거 별점 이력이 있는 매장은 이전 데이터까지 평균에 포함된다. 네이버는 2021년 악성 리뷰와 이른바 '별점 테러' 논란이 이어지자 별점 수집을 중단하고 키워드와 사진, 텍스트 중심의 리뷰 체계를 운영해 왔다. 이번 개편으로 다시 별점이 도입되면서 소비자는 보다 직관적으로 매장을 비교할 수 있게 됐지만, 사업자들은 낮은 평점이 매장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일부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는 평균 별점이 일정 수준 이상일 때만 공개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다만 별점을 비공개로 설정하는 것도 부담이다. 이용자들이 '별점을 숨긴 매장'이라는 인식을 가질
영국 뉴버리(Newbury) 외곽의 한 충돌 및 안전 테스트 실험실에서 화이트 색상의 소형 전기차인 다치아 스프링(Dacia Spring) 차량의 시속 6마일(약 10km/h) 저속 충돌 테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주차장이나 교차로에서 흔히 발생하는 경미한 접촉 사고를 재현한 이번 시험에서 차량 외관은 큰 손상이 없어 보였으나, 보닛을 열어 내부를 확인한 결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차량 전면에 장착된 고전압 충전 포트와 연결 부품들이 심각하게 파손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태첨 리서치(Thatcham Research)의 숀 호드(Sean Hoad) 선임 테스트 엔지니어는 해당 부위가 하나의 거대한 일체형 유닛으로 구성되어 있어 충전 포트만 따로 교체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충전기 전체와 인버터, 일부 케이블까지 통째로 바꾸어야 하므로 수리비만 약 4,000파운드(한화 약 700만 원)에 달하며, 기타 파손 부위까지 고려하면 보험사 측에서 수리 대신 차량 전손(write-off, 폐차) 처리를 선택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이처럼 전기차(EV, Electric Vehicle)는 내연기관차에 비해 수리비가 평균 30% 더 많이 들고 수리 기간도 14% 더 오래 걸
11번가가 '2026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이커머스 부문에서 19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서비스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KS-SQI는 한국표준협회(KSA)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평가 모델로, 국내 서비스 산업의 품질 수준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고객만족도 지표로 꼽힌다. 11번가는 빠른 배송 서비스인 '슈팅배송'과 무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슈팅배송은 주 7일 당일·익일배송을 비롯해 무료 반품·교환, 배송 지연 보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고객 혜택을 확대하기 위한 멤버십 서비스도 이용자 확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11번가플러스'는 별도의 가입비나 구독료 없이 할인과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무료 멤버십으로, 2024년 11월 출시 이후 누적 가입자 160만 명을 넘어섰다. 다양한 혜택을 기반으로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판매자 지원에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11번가는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닷컴과 협력해 국내 판매자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셀러존', 'AI셀링코치', '셀러오피스' 등 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2026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이커머스 부문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AI(인공지능) 기반 추천 기술과 멤버십, 배송 서비스를 결합한 쇼핑 경험이 소비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네이버는 기존 가격 비교 중심의 쇼핑 서비스를 넘어 이용자의 관심사와 구매 목적을 반영하는 AI 기반 커머스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직접 검색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개인의 취향과 쇼핑 상황을 분석해 적합한 상품을 추천하는 '탐색형 쇼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용자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다. 모바일인덱스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약 875만 명을 기록했으며, 앱 출시 초기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재구매자 수도 직전 분기보다 1.5배 늘었고, 방문자당 구매 횟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는 등 충성 고객층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올해 AI 쇼핑 에이전트 기능을 도입하며 개인화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사용자가 원하는 상황이나 목적을 문장으로 입력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관련
네이버가 쇼핑 사업 시작 이후 처음으로 자체 물류센터 구축을 추진하며 배송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그동안 외부 물류업체와의 협업을 중심으로 운영해 왔지만, 이커머스 시장에서 배송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직접 물류 인프라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환하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한강 이남과 이북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물류 거점 확보를 검토하고 있다. 부지를 직접 매입해 물류센터를 신축하는 방안과 기존 물류센터를 인수하거나 장기 임차하는 방안 등을 함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에서 운영 경험을 축적한 뒤 전국으로 물류망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2020년부터 CJ대한통운을 비롯해 파스토, 품고 등 물류기업과 협력하는 네이버풀필먼트얼라이언스(NFA)를 구축하며 '도착보장'과 'N배송'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직접 창고와 배송망을 보유하지 않아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출고 시간이나 재고 운영, 배송 품질, 물류 비용 등을 자체적으로 통제하기 어렵다는 한계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최근 배송 속도와 서비스 품질이 이커머스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면서 네이버도 물류 직접 투자 필
G마켓이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무료반품 서비스를 도입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전략에 나섰다. 오픈마켓에서는 이례적인 수준의 혜택을 앞세워 쿠팡과 네이버 중심으로 재편된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무료반품 서비스는 G마켓이 지난해 발표한 '오픈마켓 1위 탈환 프로젝트'의 연장선에 있다. 당시 G마켓은 셀러 지원과 소비자 프로모션, 인공지능(AI) 기술 투자 등을 포함해 올해 총 700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으며, 향후 5년 안에 총상품거래액(GMV)을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는 2021년 신세계그룹 인수 이후 감소한 거래 규모를 회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성장 기반을 다시 마련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4월 선보인 유료 구독 서비스 '꼭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월 2900원의 이용료로 스마일캐시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데 이어, 스타배송 상품에 대해서는 월 3회까지 무료반품이 가능하다. 그동안 소비자가 부담했던 반품 물류비를 G마켓이 대신 부담하면서 회원 혜택을 한층 강화했다. 무료반품은 그동안 직매입과 자체 물류망을 기반
11번가가 온라인 쇼핑에서도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하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상품의 온라인 판매 확대에 나선다. 소비자는 온누리상품권으로 다양한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고, 소상공인은 새로운 온라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어 상생 효과가 기대된다. 11번가는 30일 '온누리상품권 결제 서비스'를 공식 오픈하고 전용 쇼핑관인 '11번가 온누리마켓'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상품을 한곳에서 쉽게 찾아보고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구축했다. 온누리상품권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발행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전용 상품권이다. 이용자는 '디지털온누리' 앱에서 상품권을 충전한 뒤 11번가에서 결제할 수 있으며, 충전 할인과 연말정산 소득공제 등 기존 혜택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현재 11번가에는 전국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약 1400곳이 입점해 있으며, 약 18만 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11번가 온누리마켓'에서는 디지털·가전, 리빙, 신선·가공식품, 패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11번가 상품기획자(MD)가 추천하는 상
온라인 쇼핑 이용이 늘어날수록 대형마트 매출은 감소하는 반면 편의점과 기업형슈퍼마켓(SSM) 등 생활밀착형 유통채널은 오히려 매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소비 확대가 오프라인 유통시장을 위축시키기보다 소비가 근거리 상권으로 이동하는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온라인 유통의 성장과 유통시장 정책 개선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 1인당 온라인 결제액이 1% 증가할 경우 대형마트 매출은 0.264% 감소했다. 반면 같은 조건에서 SSM은 0.221%, 편의점은 0.324%, 기타 전문유통업은 0.356% 매출이 늘었으며, 전체 오프라인 매출도 소폭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분석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 읍·면·동 단위의 신한카드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KDI는 소비자들이 생필품과 다양한 상품은 온라인에서 구매하고, 즉시 필요한 식료품이나 생활용품은 가까운 편의점과 SSM에서 구매하는 소비 패턴이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동이 필요한 대형마트는 온라인 쇼핑과 직접 경쟁하는 구조에 놓이면서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 역
티빙에서 약 1900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아이디와 비밀번호뿐 아니라 '연계정보(CI)'까지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용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CI는 온라인 본인확인 과정에서 활용되는 고유 식별정보로, 여러 서비스에서 동일하게 사용되는 특성 때문에 2차 피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과거에는 인터넷 회원가입 시 주민등록번호를 직접 입력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정부는 2014년부터 기업의 주민등록번호 수집을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이후 통신사와 신용카드사, PASS 등 본인확인기관을 통한 인증 체계가 도입됐고,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정보가 CI다. CI는 주민등록번호를 기반으로 일방향 암호화해 생성되는 식별값으로, 원본 주민등록번호를 복원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다만 동일한 주민등록번호에서는 항상 같은 CI가 생성되기 때문에 여러 온라인 서비스에서 동일한 이용자를 식별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 때문에 해커가 다른 사이트에서 유출된 개인정보와 CI를 결합할 경우 이용자의 가입 서비스나 활동 이력을 추적하는 데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비밀번호는 변경이 가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