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오픈소스 AI·소프트웨어 활용 지원…92억 원 투입

제조·의료·공공 현장 AI 솔루션 개발 촉진…깃허브 공개로 글로벌 활용 확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비용 부담 없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생태계 확산을 위해 관련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 가능한 AI 서비스 개발을 촉진하고, 국내 기업이 주도하는 오픈소스 기반 기술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제조·서비스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국내 기업이나 기관 주도로 개발하고 이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안전하게 오픈소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산업 전반에 AI 기술 확산을 가속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사업의 지원 규모는 총 92억 원이다. 지원 대상은 클라우드, 데이터 품질 관리, 딥러닝, 취약점 발견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 걸쳐 있으며, 제조·의료·공공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솔루션과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한다.

 

정부는 오픈소스의 강점인 비용 절감, 개발 시간 단축, 협력 기반 기술 발전 등의 장점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보다 빠르게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용적 AI 기술을 중심으로 지원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개발된 결과물은 깃허브 등 글로벌 플랫폼에 공개된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뿐 아니라 전 세계 개발자들이 해당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글로벌 협력 기반의 AI 기술 생태계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업들이 오픈소스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법적·기술적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의 컨설팅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국내 AI 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한국e마케팅저널 이채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