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울대공원 제공]
서울대공원이 봄을 맞아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동화 속 봄꽃여행’을 주제로, 가족 단위 방문객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행사로 기획됐다. 봄꽃과 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대표적인 도심형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축제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총 9일간 진행되며, 보다 여유롭게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기간이 확대됐다. 공원 전역에는 왕벚나무를 비롯한 약 2천여 그루의 벚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호숫가 둘레길과 산책로 등 주요 동선마다 다양한 봄꽃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봄의 정취를 선사한다.
특히 올해는 ‘동화’ 콘셉트를 강조한 공간 연출이 눈길을 끈다. 공원 곳곳에 동화 속 캐릭터 요소를 접목해 어린이들에게는 즐거움을,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체험 환경을 조성했다. 만남의 광장 일대에는 빈백과 해먹, 캠핑 의자 등을 배치해 벚꽃 아래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주말에는 어린이 뮤지컬 ‘피터팬’과 라이브 공연이 진행되며, 공예 체험과 목공 체험, 테라리움 만들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또한 K-POP 랜덤플레이 댄스 이벤트 등 젊은 층을 겨냥한 콘텐츠도 준비돼 세대별 참여를 유도한다.
야간 프로그램 역시 이번 축제의 주요 볼거리다. 일몰 이후에는 왕벚나무 터널길을 따라 ‘야간 벚꽃길’이 운영되며, 네온 조명과 경관 연출이 더해져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방문객들은 밤 10시까지 이어지는 벚꽃 조명을 통해 봄밤의 낭만을 경험할 수 있다.
서울대공원 측은 “낮에는 여유로운 꽃놀이를, 밤에는 낭만적인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봄의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축제가 도심 속 대표 봄 축제로 자리 잡으며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e마케팅저널 박혜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