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커피 업계의 선두 주자인 스타벅스 코리아(SCK컴퍼니)가 일회용 컵 사용 절감을 통한 자원 순환과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대대적인 고객 참여형 캠페인에 나섰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달 10일까지 개인 컵 사용을 적극 장려하는 ‘개인 컵 스탬프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고물가와 기후 위기 속에서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포함한 전 연령층 고객들에게 일상 속 환경 보호의 즐거움을 전달하고, 일회용품 배출을 근본적으로 줄이려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이번 챌린지의 핵심은 ‘보상’과 ‘참여’의 결합이다. 행사 기간 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제조 음료를 주문하며 개인 컵(텀블러, 다회용 컵 등)을 사용하는 고객은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 내 ‘리워드’ 시스템을 통해 스탬프를 적립할 수 있다.
특히 이번 2026년 상반기 캠페인은 기존의 단순 할인 혜택을 넘어, 누적 스탬프 개수에 따라 한정판 친환경 굿즈나 무료 음료 쿠폰 등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승부욕을 자극한다. 스타벅스 측은 “단순히 일회용 컵을 쓰지 않는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을 지키는 행위가 하나의 놀이이자 혜택으로 돌아오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의 개인 컵 사용 빈도는 매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스타벅스가 도입한 ‘에코 보너스 스타’ 제도(개인 컵 사용 시 별 추가 적립 혹은 400원 할인 선택) 도입 이후, 연간 개인 컵 이용 건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20년 전, 커피 전문점에서 텀블러를 내미는 모습은 생경한 풍경이었다. 그러나 2026년 지금, 개인 컵은 단순한 용기가 아닌 개인의 가치관을 드러내는 상징이 되었다. 스타벅스의 이번 ‘개인 컵 스탬프 챌린지’가 열흘간의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 커피 문화 전체를 다회용 중심으로 바꾸는 강력한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한국e마케팅저널 조경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