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 소속 5개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가 오는 26일부터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조치는 국내선과 국제선 모든 항공편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배터리를 이용한 충전 행위가 완전히 차단된다. 이번 조치는 최근 리튬이온 전지를 탑재한 보조배터리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위험이 누적되고, 항공기 운항 안전을 강화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특히 기내 환경 특성상 밀폐된 공간에서 배터리 과열 또는 합선으로 인한 불꽃·화재가 발생할 경우 승객과 항공기 모두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보조배터리는 기내 반입 자체는 허용되지만, 전자기기 충전 목적으로 사용하는 모든 행위는 엄격히 금지된다. 반입 시에는 정해진 용량과 개수 제한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단락(합선) 방지를 위한 사전 조치로 배터리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또한 기내 보관 장소에서도 승객 본인이 직접 소지하거나 좌석 앞주머니 및 앞좌석 하단에 보관해야 하며, 기내 선반에 보관하는 것은 금지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항공기 운항 안
개인신용평점 950점 이상의 이른바 ‘초고신용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신용평가의 변별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커지자 금융당국이 개인신용평가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기로 했다. 점수 상단에 인구가 몰리는 ‘신용점수 인플레이션’을 해소하고,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20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신용평가체계 개편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열고 현행 개인·소상공인 신용평가 체계의 문제점과 개편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용평가·데이터·법률·소비자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개인신용평가 현황 △대안 신용평가 활성화 △개인사업자 비금융 데이터 활용 △인공지능(AI) 기반 신용평가의 내실화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2021년 신용등급제에서 신용점수제로 전환된 이후 고점수 구간에 차주가 집중되는 현상이 가속화됐다. 카드 사용 이력과 연체 여부 중심의 전통적 평가모형이 일정 수준 이상에서는 차이를 가려내지 못하면서, 고점수 차주 간 위험 구분이 흐려졌다는 평가다. 그 결과 금융회사는 금리·한도 산정에서 추가적인 내부 기준을 적용하거나, 보수적으로 대출을 운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중·저신용자
19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발표한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 인구감소·지방소멸 현황 및 과제’ 조사 결과 비수도권 지역의 지방자치단체 상당수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험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비수도권 시·군 지방자치단체 10곳 중 약 7곳 이상이 현재 지방소멸 위험 수준을 ‘높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광역시, 세종·제주를 제외한 비수도권 시군 지자체 12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한 100개 지자체 중 77.0%가 인구감소·지방소멸 위험을 ‘높다’고 응답했다. 반면 ‘낮다’는 응답은 6.0%에 그쳤다. 조사 결과 비수도권 지자체들은 향후 5년 뒤 지방소멸 위험이 지금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하는 곳도 많았다. 전체 응답지자체의 64.0%는 향후 위험 수준이 더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위험이 완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12.0%에 불과했다. 지방소멸 위험 인식 조사에서 응답 지자체들은 위험의 주요 원인으로 산업 기반 약화와 일자리 부족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응답 지자체 중 44.2%는 ‘산업·일자리 부족’을 최우선 문제로 지적했으며, 이어 주택·주거환경(21.4%), 의료·보건·돌봄 인
16일 서울 종로구 창신코워킹스페이스에서 열린 제8차 소공인 성장 릴레이 간담회에서 전통 제조 현장에 디지털·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제조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번 간담회는 전통 제조업에 종사해 온 소공인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공정 혁신을 이뤄낸 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소공인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점검하는 장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업종별 소공인 대표, 전문가 등이 참석해 전통 제조업의 디지털화 성과와 추진 과제를 논의했다. 한 장관은 인사말에서 “소공인은 제조업의 뿌리이자 지역 경제의 중심으로, 더 이상 단순 지원 대상이 아닌 혁신 성장의 주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소공인 특성에 맞춘 단계적 디지털 전환 지원과 국내외 판로 확대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간담회 현장에서는 전통 주얼리와 의류 제조 현장에서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성과를 낸 여러 사례가 소개됐다. 주얼리 제조업체 ‘아틀리에 다린’의 양은미 대표는 전 공정을 수작업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3D 스캐닝 및 디지털 설계·가공 솔루션을 활용해 제품 품질과 생산 효율을 동시에 높인 경험을 공유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술기반 예비창업자 지원을 위한 「2026년 예비창업 지원사업」 공고를 9일 발표했다. 본 사업은 청년 실업 해소와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예비창업자 및 창업 초기 기업에 사업화 자금과 교육·컨설팅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원도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지원사업은 도내 우수 기술력과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업력 1년 미만의 초기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기술기반 업종인 제조, 지식서비스, ICT·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하여 지역 혁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원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째, 사업화 자금 지원이다. 선정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최대 4,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며, 이를 활용하여 시제품 제작·마케팅·기술개발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보조한다. 둘째,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및 전문가 컨설팅이 제공된다. 셋째, 시제품 제작과 시장검증 기회를 통해 초기 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현장 실습 및 워크숍 참여 기회도 마련된다. 이번 공고는 2026년 1월 9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을
전문가들은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국내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고 진단한다. 수면 부족은 단순한 피로감을 넘어 신체·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양적인 수면 시간 증가뿐 아니라 수면의 질과 규칙성 개선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하루 약 6시간 58분으로 OECD 평균보다 18%가량 부족한 수준이다. 이 수치는 성인의 권장 수면 시간인 최소 7시간을 밑도는 것으로, 매일 숙면을 취하는 사람의 비율도 낮아 수면의 질 역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부족 원인과 생활 리듬의 붕괴 늦은 퇴근과 장시간 노동, 학업 부담과 스마트폰 과사용은 한국인의 수면 패턴을 더욱 불규칙하게 만든다. 이는 단지 수면 시간이 짧다는 문제를 넘어, 취침 및 기상 시간이 제각각이어서 생체 리듬 자체가 흐트러지는 결과를 낳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불규칙한 생활 리듬은 동일한 수면 시간을 유지하더라도 피로가 해소되지 않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특히 주말과 평일의 수면 패턴 격차가 크면 생체 시계가 더욱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의견이다. 평일에 부족한 수면을 주말에 몰아서 보충하려는 습관은 오
경북도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해 1천2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 지원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특히 고물가·고금리·환율 상승 등 대내외 경제 여건이 중소기업 경영에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운전자금 지원은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영된다. 도내 중소기업이 협력은행을 통해 운전자금을 대출받을 경우, 도가 1년간 대출금리의 일부(2%)를 보전해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지원 한도는 매출규모에 따라 기업당 최대 3억원이며, 도에서 지정한 우대기업(33종)의 경우 최대 5억원까지 융자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및 시군, 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와 경북도 중소기업 육성 자금시스템(www.gfund.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1월 14일부터 28일까지다. 항목 내용 총 지원규모 1,200 대출 방식 협력은행을 통한 대출 + 도 대출금리 일부(2%) 지원 지원 기간 1년 기업당 한도 기본 3억 / 우대기업 5억 우대기업 대상 프라이
구글이 자사의 인공지능(AI) 챗봇 플랫폼에 상품 구매 및 결제 기능을 본격적으로 통합하며, 전자상거래 시장의 경쟁 구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이번 변화는 단순한 정보 제공과 탐색을 넘어 AI가 구매까지 직접 중개하는 새로운 상거래 모델, 이른바 에이전틱 커머스(agentic commerce) 단계로의 진화를 알리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구글은 11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소매업체들이 구매 의사가 높은 고객과 실시간으로 연결돼 매출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하는 ‘AI 기반 커머스 도구’ 및 개방형 표준(open standard)을 발표했다. 이 표준은 여러 대형 유통업체와 협력해 개발된 것으로, AI 챗봇과의 대화 중 실제 상품 검색, 추천, 결제까지 이어지는 전체 쇼핑 여정을 하나의 통합된 경험으로 설계하고 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구글이 도입한 Universal Commerce Protocol(UCP)로, AI 에이전트가 다양한 유통사 플랫폼과 결제 시스템을 연결해 중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방형 기술 규격이다. 이 표준은 월마트(Walmart), 쇼피파이(Shopify), 타겟(Target), 이츠시(Etsy), 웨이페어(Wa
2025년 9월 출시된 카카오뱅크의 ‘우리아이통장·적금’ 서비스가 부모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빠른 가입자 증가세를 보이면서 금융권 키즈금융 시장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상품은 부모가 미성년 자녀 명의로 손쉽게 계좌를 개설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로 설계돼, 출범 한 달 만에 가입자 10만명을 초과했고 출시 3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30만명 돌파가 임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뱅크 측은 고객 증가 원인으로, 모바일 앱을 통한 100% 비대면 가입 절차와 부모·자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관리 기능을 꼽았다. 실제로 출시 직후 하루 평균 약 4,000명 이상의 신규 가입자가 유입되며 이용자가 빠르게 늘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미성년 자녀 금융 상품, 부모 수요와 맞닿다 ‘우리아이통장·적금’은 자녀가 만 0세부터 만 16세 이하인 경우 부모가 모바일 앱을 통해 간단히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입 절차 간소화와 함께 비대면 프로세스를 통해 별도의 은행 방문 없이도 계좌 개설이 가능한 점이 맞벌이 가정과 디지털 세대 부모들에게 특히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부모가 자녀 계좌에 메시지를 남기거나 이모티콘을
2026년 1월부터 국민연금 수급자가 받는 연금 지급액이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분을 반영해 전년 대비 2.1% 인상됐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발표에 따르면, 이번 인상은 공적연금 제도의 물가 연동 원칙에 따라 작년 소비자물가 변동률을 반영한 결과이다. 이번 연금액 인상으로 국민연금을 받는 일반 수급자의 월평균 금액은 지난해 약 68만 1천 원에서 올해 약 69만 5천 원 수준으로 높아졌다. 최대 연금액을 받는 수급자의 경우도 기존 월 318만 5천 원에서 월 325만 1천 원 안팎으로 인상됐다. 구분 2025년 연금액 2026년 연금액 인상액(대략) 국민연금 평균 수급액 약 68만1천 원 약 69만5천 원 약 1만4천 원 증가 국민연금 최고 수급액 약 318만5천 원 약 325만1천 원 약 6만7천 원 증가 기초연금 약 34만2천 원 약 34만9천 원 약 7천 원 증가 특히 국민연금뿐만 아니라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이른바 ‘특수직역연금’도 동일한 인상률이 적용됐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공적연금의 주요 장점 중 하나인 물가 연동 기능을 강화
국내 대표 편의점 체인 GS25는 지난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일주일간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건강 관련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간편식 중심의 기존 편의점 판매 구조가 ‘건강·웰빙 소비’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이번 기간 분석 결과,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직전 같은 기간 대비 1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타민과 이너뷰티(Inner Beauty) 관련 제품이 판매 상위권에 랭크되면서, 소비자들이 편의점을 단순히 간식이나 즉석식품 구매처로만 인식하지 않고 건강 상품을 손쉽게 구매하는 경로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최근 국내 편의점 업계는 건강 관련 상품군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GS25는 전국 약 5,000개 매장에서 건강기능식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비타민·프로바이오틱스·오메가-3 등 다양한 건강 기능성 제품을 소포장 형태로 제공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 전략을 펴고 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GS25뿐만 아니라 같은 업계 전반에서 포착되고 있다. CU 등 경쟁 편의점 체인들도 건강·웰빙 상품의 판매를 확대하며 건강 소비를 주요 성장 동력으로
대한민국 정부가 2026년 새해부터 시행될 주요 제도 변화를 2025년 말 공식 발표하면서 교육비 세액공제 확대, 유아 교육 지원 확대, 최저임금 인상, 금융소득 과세체계 변경,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 등 국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정책들이 본격 시행된다. 해당 정책들은 각계각층의 예산·세금 부담 완화, 저출산·지방 소멸 대응, 자산소득 활성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해부터는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만 9세 미만)의 예체능 학원비도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이는 기존에 정규 교육비로만 인정되던 학원비 범위를 넓혀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특히 초등 2학년 이하 자녀가 받는 음악·미술·체육 등 과외 활동 비용도 공제 대상으로 명시된다. 또한 무상 교육 지원 대상 연령도 확대되어 기존 5세에서 4~5세까지 지원이 확대됨으로써 유아 교육비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 최저임금은 시급 1만320원으로 확정돼 2025년보다 약 2.9% 인상된다. 이는 근로자 생계 안정과 내수 활성화를 겨냥한 조치로, 일정 수준 이상의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도 저소득층 소득 보완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인상으로 최저임금 적용 대상 근로자들은 월급 기준으로도 실질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효과가 점차 사그라들고 추석 연휴에 따른 기저효과가 겹치면서 지난 11월 국내 소매판매가 전달 대비 3%대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하락폭은 최근 21개월 사이 가장 큰 감소 수준이다. 반면 산업 생산과 투자는 소폭 증가하며 경기 지표가 엇갈렸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약 3.3% 감소했다. 의류·준내구재, 비내구재, 내구재 등 전 부문에서 판매가 줄면서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는 2024년 2월 이후 최대 감소 폭이며, 정부가 시행한 소비 진작 정책들이 일시적 영향을 준 뒤 효과가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처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효과가 완전히 사라졌다기보다는 추석 연휴가 포함돼 10월 소비가 크게 늘어난 기저효과가 11월 수치에 반영된 측면이 크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할인 행사 등이 10월에 집중되면서 실제 소비 시점이 앞당겨진 영향이라는 해석이다. 한편 같은 기간 산업 생산 지수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0.9% 증가한 113.7로 집계됐다. 제조업과 광업 생산은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며, 서비스업 생산
중소벤처기업부가 2026년 소상공인 지원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5조4000억원으로 편성하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하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예산은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과 융자를 통합해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2026년 소상공인 지원사업·융자 통합 공고’를 실시하며 내년도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방향과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정부는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예산을 투입해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도 예산 5조4000억원은 크게 두 축으로 나뉜다.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사업 분야에 1조3410억원, 정책자금을 중심으로 하는 융자 분야에 3조3620억원이 편성됐다. 특히 지원사업 예산은 전년 대비 약 64% 증가해 대폭 확대된 점이 주목된다. 지원사업은 ▲창업·사업 성장 지원 ▲AI 및 디지털 전환 촉진 ▲지역 상권 활성화 ▲경영 부담 완화 등 총 7개 분야 26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이는 소상공인의 다양한 경영 환경과 디지털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소상공인의
2025년 12월 2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대형유통업체 판매수수료율 등 실태조사’ 결과에서 쿠팡이 지난해 납품업체로부터 판매촉진비와 판매장려금 명목으로 약 2조3,424억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금액은 직매입 거래액의 약 9.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쿠팡은 광고·홍보비와 할인쿠폰 제공 비용 등 판매촉진비로 약 1조4,212억 원, 판매장려금으로 약 9,211억 원을 각각 수취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체 직매입 거래금액(약 24조6,953억 원)의 5.76% 및 3.73% 수준이다. 특히 판매장려금 비율은 온라인쇼핑몰 평균(3.5%)보다 높은 수준으로 파악되며, 쿠팡이 직매입 구조에서도 납품업체로부터 추가적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점이 실태조사에서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유통업계 8개 업태에 속한 40개 주요 유통브랜드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백화점, TV홈쇼핑,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편의점, 면세점 등 다양한 유통 형태의 판매수수료율, 추가 비용 구조 등이 분석됐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판매장려금은 통상 유통업체가 납품업체로부터 판매 실적 증가에 따라 받는 금액을 뜻한다. 직매입 거래 방식에서는 통상 유통업체가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