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GS25 편의점, 일주일 매출 분석서 ‘건강 소비’ 트렌드 확산 확인

비타민·건강기능식품 판매 급증…편의점이 건강 소비 생활 중심으로 변화

 

국내 대표 편의점 체인 GS25는 지난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일주일간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건강 관련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간편식 중심의 기존 편의점 판매 구조가 ‘건강·웰빙 소비’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이번 기간 분석 결과,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직전 같은 기간 대비 1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타민과 이너뷰티(Inner Beauty) 관련 제품이 판매 상위권에 랭크되면서, 소비자들이 편의점을 단순히 간식이나 즉석식품 구매처로만 인식하지 않고 건강 상품을 손쉽게 구매하는 경로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최근 국내 편의점 업계는 건강 관련 상품군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GS25는 전국 약 5,000개 매장에서 건강기능식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비타민·프로바이오틱스·오메가-3 등 다양한 건강 기능성 제품을 소포장 형태로 제공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 전략을 펴고 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GS25뿐만 아니라 같은 업계 전반에서 포착되고 있다. CU 등 경쟁 편의점 체인들도 건강·웰빙 상품의 판매를 확대하며 건강 소비를 주요 성장 동력으로 삼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국내 소비자들의 건강 인식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편의점에서도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가 확인됐다. 생활 속에서 간편하게 건강을 관리하려는 소비심리가 강화된 것이다. 일부 체인에서는 일반 건강 제품을 넘어 식약처 인증 기능성 건강식품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매장 등록 절차를 권장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편의점은 낮은 진입장벽과 접근성 덕분에 특히 1인 가구 및 젊은 세대 사이에서 건강 관련 제품을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는 핵심 리테일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업계 내에서도 건강기능식품의 소규모 패키지 출시와 전문 진열대를 확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GS25의 이번 매출 분석은 편의점이 단순 생활편의 공간을 넘어 건강 소비 라이프스타일의 중요한 접점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타민과 건강기능식품을 중심으로 한 매출 증가 흐름은 앞으로도 국내 소매 유통 시장에서 건강·웰빙 카테고리의 지속적인 확대를 예고하고 있다.

 

 

한국e마케팅저널 조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