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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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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산관리 아이패드 하나 샀을 뿐인데, 왜 폰이랑 이어폰까지 다 애플로 바꾸게 될까?

    처음에는 그저 인터넷 강의를 듣거나 필기를 하려고 아이패드(iPad)를 샀을 뿐이다. 그런데 아이패드를 쓰다 보니 스마트폰도 아이폰으로 바꾸고 싶어지고, 그다음엔 에어팟을 사고, 결국 손목에는 애플워치까지 차게 된다. 내 통장이 텅텅 비어가는 줄도 모르고 왜 자꾸 한 브랜드의 제품만 고집하게 되는 걸까? 단순히 사과 모양 로고가 예뻐서는 아니다. 경영학에서는 이 현상을 고객을 옴짝달싹 못 하게 가둬버리는 '잠금 효과(Lock-in Effect)'라는 치밀한 비즈니스 전략으로 설명한다. 잠금 효과란, 소비자가 특정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한 번 이용하기 시작하면 다른 경쟁사로 갈아타기 어려워져 계속해서 그 기업의 고객으로 남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고객을 자물쇠로 꽉 잠가버리는 이 마법의 핵심은 바로 '전환 비용(Switching Cost)'에 있다. 전환 비용은 단순히 물건을 새로 사는 '돈'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기존에 쓰던 기기에서 새로운 기기로 사진과 연락처를 옮기는 귀찮음, 새로 산 기기의 작동법을 다시 배워야 하는 시간, 그리고 기존에 결제했던 앱이나 유료 서비스를 포기해야 하는 심리적 아쉬움까지 모두 포함된다. 애플은 이 '전환 비용'을 극대화하

    • 주택규 기자
    • 2026-03-27 09:05
  • 생활 패션 폐기물도 자원으로… 무신사, ‘무한대 프로젝트’ 추진

    [이미지=무신사 제공] 국내 패션 플랫폼 기업 무신사가 패션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무한대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패션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의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고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패션 산업의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하고 있다. ‘무한대 프로젝트’는 버려지는 원단과 재고 의류, 생산 잔여물을 활용해 새로운 상품을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이다.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와 협력해 폐기물을 수거하고 이를 재가공해 새로운 디자인 제품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원 낭비를 줄이고 친환경 패션 소비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목표다. 패션 산업은 대표적인 환경 부담 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의류 생산 과정에서 많은 양의 원단 폐기물이 발생하고, 판매되지 못한 재고 역시 폐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패션 업계에서는 재활용 소재 활용과 업사이클링 제품 개발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무신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브랜드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소비자는 사용하지 않는 의류를 반납하거나 친환경 제품을

    • 박혜빈 기자
    • 2026-03-26 12:52
  • 화장품 CU, AI 기반 퍼스널 컬러 화장품 제작 서비스 도입

    CU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AI(인공지능)를 활용해 퍼스널 컬러를 측정하고, 이에 맞는 색상을 추천해 화장품을 제작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매장 내 설치된 ‘메이크업 팔레트 메이커’ 키오스크에서 고객이 얼굴을 촬영하면 AI가 퍼스널 컬러를 진단하고 피부 톤에 어울리는 색상을 추천한다. 이후 화면을 통해 다양한 색상을 적용해볼 수 있으며, 선택한 색상으로 즉석에서 메이크업 팔레트 완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해당 팔레트는 매트 2구와 글리터 2구로 구성된 4구 형태로, 추천 색상 외에도 약 100여 가지 색상 중 선택이 가능하다. 제작 가격은 5000원이며,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3500원 할인 행사가 진행 중이다. CU는 이 서비스를 26일 서울 시내 2개 점포(CU 호텔피제이점, 연남아지트점)에 먼저 도입하고, 다음 달 9일 대치동 학원가 점포 2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후 대학가, 학원가, 관광지 등 여성·학생·외국인 방문이 많은 상권을 중심으로 연내 약 100여 곳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CU는 상권별 고객 특성에 맞춘 차별화 서비스 도입을 강화하고 있다. 학생 밀집 지역에는 캡슐토이 키오스크와 프린팅 박스를, 원룸 및 직장인 상

    • 이채영 기자
    • 2026-03-26 12:38
  • 경제일반 가공식품 가격 줄줄이 인하…원재료 하락·정부 압박 영향

    최근 식품업계에서 가공식품 가격이 잇따라 인하되고 있다. 올해 10조원 규모의 설탕·밀가루 가격 담합 사건이 적발되며 원자재 공급가격이 먼저 하락했고, 이후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으로 이어진 영향이다. 정부는 최근 수년간 가격 상승폭이 컸던 품목을 중심으로 담합과 세금 탈루 조사도 확대하고 있어, 먹거리 전반으로 가격 인하가 확산될지 주목된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과자·빵·아이스크림 등 일부 제품은 다음 달 1일부터 최대 13.4% 인하된다. 롯데웰푸드, SPC삼립, 빙그레, 오리온, 해태제과, 농심 등 주요 업체들이 제품 가격을 인하하거나 이미 일부 제품 가격을 낮춘 상태다. 인하 폭은 제품별로 2~10% 수준이며, 일부 제품은 100원 단위로 조정됐다. 라면과 식용유 가격도 함께 내려간다. 삼양식품, 오뚜기, 팔도 등 라면업체들은 출고가를 평균 4~14% 수준으로 인하하기로 했으며, CJ제일제당, 대상, 사조대림 등은 식용유 제품 가격을 최대 6% 수준으로 낮춘다. 앞서 제당·제분업체들도 설탕과 밀가루 가격을 약 5% 인하하면서 식품 전반의 가격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제빵업계 역시 가격 인하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는 빵과 케이크 가격

    • 이채영 기자
    • 2026-03-26 12:13
  • 지원사업뉴스 카카오페이, 소상공인 판로 개척의 ‘구원투수’ 자처... ‘오래오래 함께가게’ 입점 모집 시작

    카카오페이가 함께일하는재단과 손잡고 소상공인의 사업 활성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상생 캠페인 ‘오래오래 함께가게’의 신규 입점 브랜드 모집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첫 발을 뗀 이후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이 자립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 ‘성장 잠재력’에 초점... 단순 지원 넘어 자생력 확보가 핵심 올해 모집하는 브랜드들 역시 판로 지원뿐만 아니라 강력한 역량 강화 혜택을 받게 된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3년간 총 941시간에 달하는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해 왔으며, 2025년 참여 브랜드 대상 설문조사 결과 교육 만족도 98.2%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바 있다. 2026년 프로그램은 ▲전문가 1:1 브랜딩 컨설팅 ▲디지털 도구 활용 교육 ▲카카오페이 결제 인프라 연계 마케팅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지난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오래 리더스’로 선정된 5개 브랜드(브라더스키퍼, 니울, 홀썸위크, 착한빵수니, 약방집손녀딸)가 올해 신규 브랜드의 멘토로 참여해 실무 노하우를 직접 전수할 예정이다. ■ 3개년 누적 성과… “숫자로 증명된 상

    • 조경선 기자
    • 2026-03-26 09:50
  • 보도자료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 18.67% 급등… 강남·한강벨트 보유세 최대 57% 폭증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전년 대비 18.67% 상승하며 공시제도 도입(2005년) 이후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007년(28.42%), 2021년(19.89%)에 이은 수치로,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시세 급등의 여파가 올해 세금 고지서에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다. 전국 공동주택 1,585만 가구의 평균 공시가격 변동률은 9.16%로, 전년(3.65%)의 2.5배 수준이자 2022년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평균을 웃도는 곳은 서울이 유일하며,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평균 상승률은 3.37%에 그쳤다. 정부는 올해도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시세 대비 69%로 4년 연속 동결했지만, 시세 자체가 가파르게 뛰면서 공시가격도 덩달아 오르는 결과로 이어졌다. 서울 내에서도 지역별 온도 차가 뚜렷했다. 성동구가 29.04%로 서울 자치구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강남3구(강남·송파·서초)는 평균 24.7%가 올랐다. 강남구 26.05%, 송파구 25.49%, 서초구 22.07% 순이었다. 마포·용산·성동 등 한강벨트 8개 자치구 평균도 23.13%에 달했다. 반

    • 정다희 기자
    • 2026-03-26 09:19
  • AI AI의 눈, 합성곱 신경망: 사진 한 장에서 사물을 구별하는 원리

    우리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을 때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사람의 얼굴이나 풍경을 인식하는 것은 이제 일상이 되었다. 컴퓨터는 인간처럼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사진을 수많은 숫자의 집합으로 받아들인다. 이러한 이미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가공하고 분석하여 사물을 식별해내는 핵심 기술이 바로 합성곱 신경망, 즉 CNN이다. 이미지는 수천, 수만 개의 작은 점인 픽셀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픽셀은 색상 정보를 담은 숫자로 표현된다. CNN의 첫 번째 단계는 이 거대한 숫자 판에서 유의미한 특징을 찾아내는 전처리 과정이다. 필터라고 불리는 작은 격자가 이미지를 훑으며 선, 면, 대각선과 같은 기초적인 시각 정보를 추출한다. 이 과정에서 복잡한 원본 데이터는 사물의 특징만 강조된 정제된 데이터로 변환된다. 추출된 특징들은 여러 층의 신경망을 거치며 더욱 구체화된다. 처음에는 단순한 직선이나 곡선을 구분하던 데이터가 층을 깊게 통과할수록 눈, 코, 입과 같은 구체적인 형태를 형성하게 된다. 이는 마치 화가가 밑그림을 그리고 점차 세부 묘사를 더해가는 과정과 유사하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은 이 과정에서 데이터의 크기를 줄여 핵심 정보만 남기는 풀링 작업을 통해 분석

    • 주택규 기자
    • 2026-03-26 08:56
  • 생산관리 대형 마트에서 삼겹살이나 당당치킨을 원가보다 싸게 파는 진짜 이유는?

    주말을 앞두고 대형 마트 전단지에 '국내산 삼겹살 100g에 990원!', 혹은 '프랜차이즈 반값 당당치킨!' 같은 파격적인 할인 광고가 붙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계산기를 두드려보면 인건비와 포장비는커녕 재료 원가조차 나오지 않을 만큼 싼 가격이다. 팔면 팔수록 오히려 마트가 손해를 보는 구조인데, 대기업들은 왜 이런 바보 같은 장사를 하는 걸까? 경영학과 유통 관리에서는 이를 '로스 리더(Loss Leader, 특매 상품 혹은 미끼 상품)'라는 아주 영리한 전략으로 설명한다. 로스 리더란 단어 그대로 '손실(Loss)을 보면서까지 고객을 매장으로 이끄는(Leader) 상품'을 뜻한다. 마트의 진짜 목적은 삼겹살이나 치킨을 팔아서 이윤을 남기는 것이 아니다. 그 파격적인 가격표는 사람들을 집 밖으로 끌어내어 매장 안으로 발을 들이게 만드는 강력한 '초대장'이자 '마케팅 비용'인 셈이다. 이 전략의 진짜 마법은 고객이 마트 문을 열고 들어온 순간부터 시작된다. 삼겹살을 엄청나게 싸게 사러 온 고객은 카트에 삼겹살만 달랑 담고 계산대로 가지 않는다. 고기를 굽기 위해 쌈장과 상추를 고르고, 곁들일 맥주와 소주를 담고, 내친김에 내일 아침에 먹을 우유와

    • 주택규 기자
    • 2026-03-26 08:48
  • 컨설팅 네이블컨설팅그룹, 2026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마케팅·브랜드’ 지원 사격

    국내 경영 컨설팅 업계에서 꾸준히 내실을 다져온 네이블컨설팅그룹의 자회사, 와이엘엠앤에스(YL M&S)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의 공식 공급기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은 단순한 사업권 획득을 넘어, 와이엘엠앤에스가 보유한 마케팅 역량과 브랜드 전략의 전문성을 국가 기관으로부터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 혁신 성장의 마중물, ‘혁신바우처’ 공급기업이란?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은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당 최대 5,000만 원 한도의 바우처가 지급되며, 선정된 수요기업은 공인된 ‘공급기업’ 프로그램 내에서 자사에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제공받게 된다. 와이엘엠앤에스가 이번 선정으로 ▲홍보 및 광고 지원과▲디자인 및 브랜드 지원 두 가지 핵심 분야에서 수행기관 자격을 얻었다. 이는 중소기업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판로 개척’과 ‘기업 이미지 제고’라는 핵심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직무들이다. ■ 전문성 바탕으로 한 ‘원스톱 솔루션’ 제공 가능 이번 공급기업 선정에 따라 와이엘엠앤에스는 향후 1년

    • 조경선 기자
    • 2026-03-25 13:11
  • 보도자료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 오늘부터 의무 시행…반복 위반 시 징계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수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를 3월 25일 0시부터 의무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원유 관련 자원안보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발령하면서 취해진 것으로, 기존의 권고 수준을 넘어 법적 강제 조치로 격상된 것이 특징이다. 국무회의에서 대응 계획이 보고된 다음 날인 오늘부터 즉시 시행된다. 적용 대상 기관은 2만여 곳 5부제 의무 적용 기관은 시·도교육청, 공공기관, 지방공사·지방공단, 국립대학병원, 국·공립 학교 등 2만여 곳에 달한다. 기후부는 1,020개 기관에 강화 공문을 발송하고, 이를 통해 산하 기관 전체에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적용 대상 차량은 공공기관 소속 직원이 보유한 10인승 이하 승용차이며, 기존에는 5부제 적용을 받지 않던 경차와 하이브리드 차량도 이번부터 포함된다. 이로써 공공부문 적용 차량은 약 150만 대 규모로, 하루 약 3,000배럴의 석유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번호판 끝자리 기준 요일별 운행 제한 차량 5부제는 번호판 마지막 숫자에 따라 요일별 공공기관 출입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월요일에는 끝자리 1·6, 화요일은 2·

    • 정다희 기자
    • 2026-03-25 09:12
  • AI 쇼핑몰의 독심술: 장바구니 분석과 연관 규칙 학습의 통계학

    대형 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에 접속하면 우리가 평소 필요로 하던 물건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나란히 추천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방대한 결제 데이터를 가공하고 분석하여 소비자도 모르는 구매 패턴을 찾아낸 결과이다.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서는 이를 장바구니 분석이라 부르며 그 핵심에는 연관 규칙 학습이라는 통계적 방법이 자리 잡고 있다. 장바구니 분석의 가장 유명한 사례는 기저귀와 맥주의 상관관계이다.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퇴근길에 아내의 부탁으로 기저귀를 사러 온 남편들이 보상 심리로 맥주를 함께 구매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이다. 이러한 유의미한 규칙을 찾아내기 위해 분석가들은 세 가지 주요 지표를 활용한다. 얼마나 자주 같이 팔리는지를 나타내는 지지도, A를 샀을 때 B를 살 확률인 신뢰도, 그리고 두 상품의 연관성이 우연인지 실제 관계인지를 측정하는 향상도가 그것이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 전처리는 필수적인 단계이다. 수백만 건의 영수증 데이터에는 개별 상품명부터 결제 시간, 매장 위치 등 복잡한 정보가 섞여 있다. 분석 모델이 학습하기 좋게 상품들을 카테고리로 묶거나 중복 데이터를 제거하는 가공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정확한

    • 주택규 기자
    • 2026-03-24 14:11
  • 생산관리 엘리베이터 타는 곳 옆에는 왜 항상 거울이 붙어있을까?

    바쁜 출근길이나 점심시간, 고층 빌딩 로비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1분은 유독 10분처럼 길게 느껴진다. 그런데 엘리베이터 문 옆이나 내부를 가만히 살펴보면 십중팔구 커다란 거울이 붙어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단순히 옷매무새를 단정히 하라는 배려일까? 경영학과 서비스 운영 관리에서는 이 거울을 '대기행렬 이론(Queueing Theory)'이 적용된 가장 위대하고 저렴한 발명품으로 꼽는다. 과거 1950년대 미국 뉴욕의 한 고층 빌딩에서 엘리베이터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세입자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빌딩 관리자는 엘리베이터 모터를 최신형으로 교체하거나 통로를 새로 뚫는 방법을 고민했지만, 여기에는 천문학적인 비용과 시간이 필요했다. 이때 한 심리학자가 전혀 다른 관점의 해결책을 제시했다. "사람들이 화를 내는 진짜 이유는 엘리베이터가 느려서가 아니라, '기다리는 동안 아무것도 할 일이 없어 지루하기 때문'입니다." 그의 제안에 따라 로비와 엘리베이터 벽면에 거울이 설치되었다. 결과는 놀라웠다. 사람들은 거울을 보며 넥타이를 고쳐 매고, 화장을 고치고, 다른 사람을 몰래 훔쳐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엘리베이터의 물리적인 속도는 단 1초도 빨라지지 않았

    • 주택규 기자
    • 2026-03-24 14:08
  • 지원사업뉴스 서울시, 소상공인 아이돌봄 공백 해소 나선다…최대 540만원 지원

    서울시가 출산·육아 부담으로 경영과 생계를 동시에 이어가야 하는 소상공인과 근로자들을 위해 ‘민간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심야 돌봄까지 포함하면서 일·생활 균형(워라밸) 정책의 실효성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서울시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2026년 3월 18일부터 4월 8일까지 ‘소상공인·워라밸 포인트제 기업 민간 아이돌봄서비스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육 공백을 겪는 가정을 지원하고, 장시간 노동 환경에 놓인 소상공인과 근로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사업장과 거주지를 모두 둔 소상공인 사업주 또는 상시 근로자, 그리고 워라밸 포인트제(성장형·선도형) 참여 기업의 근로자다. 이들은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2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경제적 부담 완화다. 선정된 가정은 민간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시 비용의 3분의 2를 지원받으며, 자녀 1인당 최대 360만원, 2인 기준 최대 540만원까지 지원된다. 다음은 주요 지원 내용을 정리한 표다. 구분 내용 지원방식

    • 조경선 기자
    • 2026-03-24 09:51
  • 보도자료 중기부, 올해 처음 '지역특화발전특구 컨설팅 지원사업' 신설…인구감소 지역 우선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가 3월 24일 「2026년 지역특화발전특구 컨설팅 지원사업」을 공고하며 성장이 정체된 지역 특화특구 살리기에 본격 나섰다. '지역특화발전특구(이하 특화특구)'는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추진할 때 일정 구역을 규제특례 지역으로 지정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제도다. 2004년 도입 이래 현재 전국 135개 시·군·구에서 총 171개 특구가 운영 중이다. 그러나 20여 년이 지나면서 일부 특구는 인구 감소와 산업 침체가 겹쳐 성장이 뚜렷하게 둔화된 상황이다. 이에 중기부는 지방정부 주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민간의 창의적 역량을 결합해 특구를 지역 주도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을 신설했다. 이번 사업은 공모를 통해 10개 특구 운영 지자체를 선정하며, 컨설팅 결과를 중기부 주요 재정사업과 직접 연계하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갖춘 것이 핵심 특징이다. 주요 내용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소멸위기 지역을 선정 단계부터 적극 우대한다.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는 가점 10점, 인구감소관심지역에는 가점 5점을 각각 부여해 위기 지역이 우선적으로

    • 정다희 기자
    • 2026-03-24 09:48
  • 생활 관광공사·조폐공사, ‘반값여행’ 추진… 국내 관광 활성화 나서

    [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조폐공사가 협력해 ‘반값여행’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국내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여행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소비자 부담을 낮추고, 침체된 지역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정부 및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관광 지원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반값여행’ 프로그램은 숙박, 교통, 관광지 이용권 등 여행 경비의 절반 수준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일정 조건을 충족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 관광지 방문을 유도하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이를 통해 국내 여행 수요를 적극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면 숙박업, 음식점, 지역 상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방 중소 도시와 관광지 중심으로 경제 파급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관광 업계는 코로나19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지역별 편차와 소비 위축 등의 과제가 남아 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이 직접 나서 여행 수요를 촉진하는 정책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반값여행’ 프

    • 박혜빈 기자
    • 2026-03-23 09:49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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