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가창업시대 스타트업 열풍 조성방안」 발표…'모두의 창업'으로 일자리 패러다임 전환

4대 추진축으로 창업 전주기 지원…창업도시 10곳·재도전펀드 1조 원 조성 전 국민 참여형 창업 오디션 '모두의 창업' 연내 2차 추진, 5,000명 발굴

 

 

정부가 창업을 일자리·지역균형·성장 전략의 핵심 엔진으로 삼는 「국가창업시대 스타트업 열풍 조성방안」을 본격 가동한다. 일자리 구조를 '찾는 것'에서 '만드는 것'으로 전환하고, 수도권·대기업에 성장 과실이 집중되는 'K자형 성장 구조'를 깨겠다는 구상이다.

 

재정경제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는 지난 4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를 열고, ▲모두의 창업 ▲테크창업 ▲로컬창업 ▲창업생태계 혁신 등 4대 추진축을 골자로 한 종합방안을 발표했다.

 

전 국민 참여형 '모두의 창업', 연내 2차 프로젝트 추진

 

핵심 사업은 전 국민이 아이디어 하나로 도전할 수 있는 창업 오디션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다. 1차 프로젝트에는 현재까지 약 1만 명이 지원했으며, 정부는 추가경정예산 2,000억 원을 투입해 연내 2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테크 분야 4,000명, 로컬 분야 1,000명 등 총 5,000명의 혁신 창업가를 발굴하고, 1인당 200만 원의 창업활동자금과 단계별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5개 권역, 17개 시·도 경연을 거쳐 선발된 100여 명의 '창업 루키'에게는 차년도 최대 1억 원의 후속 사업화 자금이 연계된다.

 

창업도시 10곳·2조 원 펀드…테크·로컬 창업 생태계 확장

 

테크창업 분야에서는 대전·대구·광주·울산 등 4대 과학기술원 소재지를 비롯해 비광역권 6곳을 추가해 총 10개 창업도시를 2030년까지 조성한다. 창업도시에 투자하는 특화펀드는 2조 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며, 교수·학생의 창업 승인 절차도 대폭 간소화한다. 로컬창업 분야는 글로컬 관광상권 17곳(상권당 50억 원), 로컬 테마상권 50곳(상권당 40억 원)을 2030년까지 조성하고, 2029년까지 '지역 대표 K-브랜드 100개'를 발굴·육성한다.

 

모험자본 중개·재도전 펀드 1조…실패도 자산화

 

창업생태계 혁신 차원에서는 '모두의 창업' 참여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500억 원 규모의 '창업열풍펀드'를 신설하고, 모험자본 중개 플랫폼과 K-장외거래소 경쟁체제를 도입해 초기기업 자금조달 경로를 넓힌다. 메가특구 지정을 통한 '메뉴판식 규제특례', 광역연계형 규제자유특구 등 규제혁신도 함께 추진된다. 특히 '재도전' 생태계 구축을 강조해, 창업 경험을 데이터화한 '도전 경력증명서'와 '실패 경력서'를 발급하고, 2030년까지 1조 원 규모의 재도전 펀드를 조성한다.

 

구윤철 부총리는 "창업은 일자리 대책, 청년 대책이자 지역균형발전 및 국가성장전략"이라며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어디서든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열풍 국가창업시대'를 열고, '모두의 창업'을 '모두의 성장'으로 확산해 나가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e마케팅저널 정다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