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블랙커피를 두 잔 마시는 습관이 성인 여성의 인슐린 저항성 위험을 약 30%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슐린 저항성은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이번 연구는 커피의 대사질환 예방 효과에 새로운 근거를 제공한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국내외 연구진이 성인 여성 수천 명을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 관찰한 결과 하루 평균 블랙커피 2잔을 섭취한 그룹은 커피를 거의 마시지 않은 그룹에 비해 인슐린 저항성 발생 위험이 27~32% 낮았다. 연구팀은 커피 속 카페인과 폴리페놀, 클로로제닉산 성분이 체내 포도당 대사를 개선하고 항산화 작용을 일으켜 인슐린 민감성을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설탕이나 프림을 첨가한 커피에서는 이 같은 효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으며 오히려 과도한 당 섭취로 대사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돼 ‘블랙’ 형태의 섭취가 핵심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일상적인 커피 섭취가 대사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지만 개인의 카페인 민감도나 수면 및 심혈관 질환 이력을 고려해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당뇨학회 역시 커피가
식약처 “환각·중독 위험… 소비자 섭취 자제 당부” [사진=식약처]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국내에 반입된 과자·젤리 제품에서 마약 원료로 사용되는 양귀비와 환각버섯 성분이 국내 처음으로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일 “최근 해외직구를 통해 반입된 일부 과자·젤리를 검사한 결과, 마약류로 분류되는 양귀비 알칼로이드와 실로시빈(환각버섯 성분)이 확인됐다”며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 문제가 된 제품은 ‘집중력 강화 젤리’, ‘스트레스 완화 캔디’ 등으로 홍보되며 해외 온라인몰에서 건강보조식품처럼 판매되고 있었으나, 실제로는 불법 마약 성분이 첨가돼 있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실로시빈은 강력한 환각 작용을 일으키며, 양귀비 알칼로이드는 중독성과 의존성을 유발할 수 있다”며 “무분별한 섭취는 정신착란, 환각, 심한 경우 호흡곤란이나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해외직구 식품의 안전성 미검증 문제를 지적한다. 최근 몇 년간 해외직구 건강보조제나 간식류에서 대마, 모르핀 등 마약류 성분이 발견된 바 있지만, 양귀비와 환각버섯 성분이 동시에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중독 전문의는 “맛있게 포장된 과자나 젤리 형태로 유통될 경우 청소년의
국민연금 사칭 스미싱 기승…개인정보·금전 피해 주의보 [사진 = 연합뉴스] 최근 국민연금을 사칭한 스미싱(문자 메시지를 통한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사기범들은 ‘국민연금 환급 안내’, ‘보험료 미납 고지’, ‘연금 수령 확인’ 등의 문구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수신자가 메시지 내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한다. 링크 접속 시 가짜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와 유사한 화면이 뜨며, 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공인인증서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요구해 금전적 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공단은 어떠한 경우에도 문자메시지를 통해 환급 안내나 개인정보 입력을 요청하지 않는다”며 “문자를 받으면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경찰청 사이버수사대(☎182)나 금융감독원(☎1332)에 신고하고, 계좌 및 비밀번호 변경 등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고금리·고물가로 생활고가 심해지면서 환급이나 지원금 관련 안내 문구에 쉽게 현혹되는 경우가 많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이메일은 반드시 의심하고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
제82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 개막, 박찬욱 ‘어쩔 수가 없다’ 황금사자상 후보에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제82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가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도섬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이번 영화제는 전 세계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경쟁 부문에서 한국의 박찬욱 감독이 신작 ‘어쩔 수가 없다’로 황금사자상 후보에 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어쩔 수가 없다’는 인간의 본성과 선택의 아이러니를 치밀한 서사와 감각적인 연출로 풀어낸 작품으로, 개막 전부터 영화 팬들과 평단의 기대를 모았다. 현지 시사 직후 외신들은 “박찬욱 감독의 세계관이 절정에 달한 수작”, “올해 가장 강력한 경쟁작 중 하나”라며 찬사를 쏟아냈다. 올해 영화제는 세계 각국에서 출품된 30여 편의 작품이 경쟁을 벌이며, 심사위원단은 9월 초 폐막식에서 황금사자상을 비롯한 주요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찬욱 감독이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사자상을 품을 수 있을지, 전 세계 영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e마케팅저널 박혜빈 기자 |
무신사, 중고 거래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 공식 출시…패션 리세일 시장 본격 진출 [사진 무신사 제공] 국내 최대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중고 거래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MUSINSA USED)’를 공식 출시하며 패션 리세일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번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보유한 패션 아이템을 보다 안전하고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MZ세대의 친환경 가치 소비 확산과 리세일 트렌드를 겨냥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무신사 유즈드’는 기존 개인 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신사는 정품 인증 및 검수 시스템을 적용해 가품 거래를 원천 차단하고, 안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거래 위험을 줄였다. 또한 판매자는 간단한 절차를 통해 상품을 등록할 수 있으며, 구매자는 무신사 플랫폼에서 직접 검색과 구매가 가능해 편리성이 강화됐다. 무신사 관계자는 “리세일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한정판 스니커즈와 인기 브랜드 아이템의 거래 수요가 크다”며 “무신사 유즈드는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패션 소비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이번 출시를 통해
경복궁, 가을밤의 문을 열다…야간관람 9월 특별 개방 [사진=연합뉴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9월부터 경복궁 야간관람을 특별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야간관람은 고궁의 아름다움을 색다르게 즐기고자 하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한정된 인원만 예약제로 운영된다. 관람 기간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특별 운영될 예정이다. 입장권은 인터넷 사전 예매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2매까지 가능하다. 예매는 오는 8월 27일부터 ‘옥션 티켓’과 ‘11번가 티켓’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야간관람에서는 경복궁 근정전과 교태전, 향원정 등이 조명으로 환하게 밝혀져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향원정 연못 주변은 촬영 명소로 유명해,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이 예상된다. 또한, 한국 전통음악 공연과 다과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경복궁 야간관람은 고궁의 역사와 전통미를 깊이 느낄 수 있는 기회”라며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사전 예약과 질서 있는 관람을 당부한다”
병·의원 문의 쇄도, 일부 지역선 ‘조기 품절’ (사진=일라이릴리) 한국릴리의 신약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가 21일부터 국내 의료기관에서 본격적으로 처방되기 시작했다. 비만과 제2형 당뇨병 치료는 물론 최근에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 OSA) 보조 치료제 적응증까지 획득하면서, 국내 대형 비만 치료제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마운자로는 공식적으로 이날부터 공급이 시작됐으나, 일부 유통업체는 하루 전인 20일부터 선(先)출고를 진행해 예약 환자 중심의 조기 처방이 이뤄졌다.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일부 병·의원에서는 초도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며 환자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의료계 안팎에서는 “초기 공급 부족 현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국내 비만 치료제 시장은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가 약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사실상 독점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마운자로는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와 함께 출고가를 위고비 대비 약 25% 낮춘 27만8,000원(2.5㎎ 기준)으로 책정해 승부수를 던졌다. 소비자가 실제로 부담하는 가격은 의료기관에 따라 30만~70만 원대 수준으로
국립현대미술관 4개관, '미술축제' 기간 무료 개방 [사진제공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이 내달 개최되는 ‘미술축제’ 기간 동안 과천·서울·덕수궁·청주 등 4개관을 전면 무료 개방한다. 이번 행사는 국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보다 가깝게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된 특별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전시와 참여형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축제 기간 각 관별로 대표 소장품 전시와 최신 기획전을 무료 공개하고,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워크숍과 야외 공연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청주관에서는 수장고 개방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소장품 관리 현장을 직접 둘러볼 수 있어 관람객의 기대를 모은다. 또한 서울관에서는 젊은 작가들의 실험적 작업을 선보이는 특별전이 마련되며, 덕수궁관에서는 근대미술사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획전이 준비된다. 과천관은 미디어 아트와 설치 작품 중심의 전시를 통해 현대미술의 흐름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미술관이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이자,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나누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취지”라며 “더 많은 국민이 일상 속에서 예술의 가치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료 개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이하 케데헌)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이 미국 음악 차트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발표된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케데헌 OST는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3주 연속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주 집계된 앨범 유닛(Album Units)은 약 10만 4천 장으로, 전주보다 오히려 4% 증가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케데헌 OST는 지난 6월 차트에 8위로 첫 진입한 이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한 번도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 OST 앨범이 이처럼 장기간 상위권을 지킨 사례는 드물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위키피디아 집계에 따르면, 케데헌 OST는 2025년 발매된 사운드트랙 중 가장 높은 데뷔 순의(8위)를 기록했으며, 이후 사운드트랙 앨범 사상 최고 순위인 2위까지 올라섰다. 또한 수록곡 다수가 빌보드 핫 100 차트에 동반 진입하며 앨범 전체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해외 언론의 반응도 뜨겁다. BBC와 허핑턴포스트 등은 “케데헌 OST가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비트코인, 한 달 만에 12만 3,600달러 돌파…역대 최고가 경신 25년 8월 13일, 가상자산 시장을 주도하는 비트코인(BTC)이 약 한 달 만에 사상 최고가를 다시 쓰며 1코인당 약 12만 3,600달러(한화 약 1억 6,700만 원)를 기록했다. 거래소별로 최고가는 다소 차이가 있는데, 바이낸스 기준 12만 3,637달러, 코인베이스 기준 12만 3,677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상승의 배경에는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수준에 머물며 시장 기대치보다 낮게 발표된 점이 작용했다. 이로 인해 9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크게 상승했고, 이는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동시에 S&P500·나스닥 등 주요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전반적인 상승 모멘텀에 힘을 실었다. 한편, 이더리움(ETH)도 2021년 11월 기록된 사상 최고가 근처인 4,700~4,800달러대로 올라서며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규제 안정성, ETF 수급, 금리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e마케팅저널 박혜빈 기자 |
105년 만에 한자리에… 창덕궁 벽화 첫 일괄 공개대한제국 말기 궁중회화,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에서 재현 (사진=국립고궁박물관)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대한제국 말기 창덕궁 내전을 장식했던 벽화를 최초로 한자리에 모아 공개한다. 전시는 8월 14일부터 10월 12일까지 진행되며, 희정당·대조전·경훈각을 장식했던 벽화 6점과 ‘백학도’ 초본 1점이 전시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작품은 1917년 화재로 소실된 창덕궁 내전이 1920년 전통 외형과 서양식 내부를 접목해 재건될 당시 제작됐다. 벽에 직접 그린 것이 아니라 비단에 그림을 그리고 종이에 배접한 뒤 벽에 부착하는 부벽화 기법이 사용됐다. 각 작품의 크기는 세로 180~214cm, 너비 525~882cm에 달하는 대작으로, 제작 당시에도 드물었던 규모다. 작품에는 해강 김규진의 ‘총석정절경도’와 ‘금강산만물초승경도’, 정재 오일영과 묵로 이용우가 합작한 ‘봉황도’, 이당 김은호의 ‘백학도’, 심산 노수현의 ‘조일선관도’, 청전 이상범의 ‘삼선관파도’ 등이 포함됐다. 전통 청록산수 화풍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근사(謹寫)’와 작가 서명이 남겨져 있어 근대 회화의 변화를 엿볼 수 있다.
다이소 ‘뷰티 품절템’ 잇단 완판…저렴하지만 품질 ‘인정’ “다이소에서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가?”최근 다이소 매장에서 판매되는 뷰티 소품과 화장품이 ‘품절템’으로 등극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SNS와 유튜브, 뷰티 커뮤니티에서는 ‘다이소 뷰티템 추천’ 콘텐츠가 연이어 올라오며 매장별 재고 확보 전쟁이 벌어지는 상황이다. (사진=연합뉴스제공) 특히 화제의 중심에 선 제품은 ▲저렴하면서 발색이 뛰어난 립 틴트 ▲세밀한 피부 표현이 가능한 미니 파운데이션 퍼프 ▲휴대가 간편한 접이식 아이래시 컬러 등이다. 일부 매장은 입고 당일 전량 판매되는 경우도 잦아 ‘다이소 뷰티템 투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뷰티 인플루언서 A씨는 “브랜드 제품 못지않은 품질에 가격은 2,000~5,000원대라 가성비가 뛰어나다”며 “특히 10대와 20대 초반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폭발적”이라고 말했다. 다이소 관계자는 “예상보다 큰 반응에 추가 생산과 재입고를 서두르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색조·스킨케어 라인을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다이소 뷰티 품절템’ 열풍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저가·고품질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형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분
“문화, 더 가까이”문체부, 공연·전시 할인권 210만 장 선착순 배포 문화체육관광부는 민생 회복과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한 일환으로 2025년 2차 추경예산 100억 원을 지원하여, 공연 및 전시 할인권 총 210만 장을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 할인권은 공연 50만 장, 전시 160만 장 규모다. 관람을 원하는 국민은 8월 8일 오전 10시부터~9월 19일 오후 11시 59분까지, 다음 5개 온라인 예매처 (인터파크, 멜론티켓, 타임티켓, 티켓링크, 예스24)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예매처별로 1인당 2매씩, 총 10매까지 받을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번 할인권이 국민이 문화예술을 보다 가까이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지역 공연·전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권 사업은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여름철 한산해진 공연·전시장의 관객 회복을 위한 정부의 실질적인 정책 지원으로 주목된다. 한국e마케팅저널 박혜빈 기자 |
‘에이프릴스킨’부터 ‘AGE-R’까지… K-뷰티 선두주자, 해외 진출 박차 메디큐브 미국 LA MOXY호텔 전광판 옥외광고. [사진=에이피알] 뷰티·헬스케어 기업 에이피알(APR)이 독보적인 제품력과 디지털 마케팅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2014년 설립된 에이피알은 ‘에이프릴스킨’, ‘메디큐브’, ‘포맨트’, ‘글램디’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SNS 기반 콘텐츠 마케팅 전략으로 MZ세대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팬덤을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뷰티 디바이스 ‘AGE-R’ 시리즈가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며, 단순 화장품 기업을 넘어 '뷰티테크' 전문 기업으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AGE-R은 피부과 수준의 고주파·초음파 기술을 집에서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해외 유통망 확대를 통해 북미·동남아·중국 등으로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다. 에이피알은 특히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아마존, 세포라(Sephora) 온라인몰은 물론, 일본 라쿠텐·Qoo10 등 현지 주요 플랫폼을 통해 공격적인 유통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싱가포르와 홍콩 등 동남아 거점에는 현지 법인과
“현지 팬심 저격한 K-뷰티 체험존…올리브영, LA에서 글로벌 브랜드 존재감 과시” 'KCON LA 2025' 올리브영 부스 모습. (사진제공:올리브영) 한국 대표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KCON LA 2025에 대규모 체험형 부스를 열고, K-뷰티의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판매 부스를 넘어, 미국 현지 소비자들과 K-뷰티 팬들에게 K-라이프스타일을 직관적으로 경험하게 한 현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가 바로 K-뷰티 성지”... 현장 열기 후끈KCON 행사장 내 올리브영 부스는 오픈과 동시에 길게 늘어선 대기줄로 북새통을 이뤘다. 제품 체험존, 베스트셀러 샘플링, 포토존, 즉석 SNS 이벤트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인기 뷰티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현장에서 메이크업 시연을 선보이고, 자신만의 뷰티 루틴을 공유하는 코너가 큰 주목을 받았다. 미국 현지 팬들은 “한국 화장품을 실제로 써볼 기회가 흔치 않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K-뷰티의 본격적인 북미 공략 시동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 KCON LA는 단순한 홍보가 아니라, 글로벌 고객과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