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이 100만 달러(약 13억 원) 규모의 투자 기회를 놓고 경쟁하는 글로벌 IR 대회 ‘스타트업 월드컵 2025 코리아 파이널(Startup World Cup 2025 Korea Final)’의 한국대표 선발전이 오는 9월 25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 S6(서울 체인지업그라운드) 이벤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2025 강남 스타트 트랙 위크(GANGNAM START TRACK WEEK)’의 메인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스타트업 월드컵 2025 코리아 파이널(Startup World Cup 2025 Korea Final)’은 Startup World Cup Regional Event의 공식 파트너인 포스코홀딩스, 강남구, 한국엔젤투자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또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해 각 센터가 발굴·육성 중인 스타트업을 추천받아 참가 기업을 선정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스타트업 월드컵은 한국의 우수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2023년부터 추진해온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지원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대표
스타트업을 운영할 때 가장 중요한 질문 중 하나는 “고객을 한 명 데려오는 데 드는 비용보다 그 고객이 우리에게 벌어주는 돈이 더 많은가?”이다.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바로 LTV/CAC 비율이다. LTV는 한 고객이 우리 서비스에서 평생 동안 벌어주는 수익을 의미하고, CAC는 그 고객을 데려오기 위해 마케팅과 영업에 쓴 비용이다. 이 둘을 나눈 값이 LTV/CAC 비율로, 쉽게 말해 “고객 한 명으로 번 돈 ÷ 고객 한 명 데려오는 데 쓴 돈”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비율이 1보다 낮다면 손해, 즉 고객을 데려오는 데 쓴 돈이 더 크다는 의미이다. 반대로 1을 넘으면 이익이 남기 시작하고, 3 정도면 가장 이상적인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고객 한 명으로 벌어들이는 돈이 세 배라면, 다른 운영비를 쓰고도 이익을 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비율이 5 이상으로 너무 높다면, 겉보기엔 좋지만 사실은 마케팅·영업에 돈을 충분히 쓰지 않아 성장 기회를 놓치고 있는 상황일 수도 있다. 이 지표를 제대로 활용하면 스타트업의 전략을 훨씬 똑똑하게 짤 수 있다. 예를 들어 LTV가 100만 원인 고객을 목표로 하고, LTV/CAC 비율을 3으로 유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