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소벤처기업부] 그동안 벤처투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비상장주식 및 조각투자 유통 플랫폼들이 이제 벤처투자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는 혁신적인 금융 스타트업들의 성장에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0일, 이들 플랫폼을 벤처투자 허용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고시 개정안을 발표하였으며, 관련 업계는 이에 대한 뜨거운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이번 고시 개정의 핵심은 '개인투자조합 등록 및 투자확인서 발급규정' 등을 개정하여 벤처투자 허용 예외 업종에 비상장 주식 및 조각투자 유통 플랫폼을 추가하는 것이다. 이는 자본시장법 시행령과 연관된 조치이며, 그동안 규제 때문에 투자를 받기 어려웠던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투자금을 유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러한 조치를 통해 해당 플랫폼들이 지속적인 투자를 유치하고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비상장주식 및 미술품, 부동산 등 실물 자산을 소액으로 나누어 투자하는 조각투자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이다. 따라서 이번 정책 변화가 새로운 금융 시장의 활성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2025년 상반기 벤처투자와 벤처펀드 결성 실적을 발표하며, 투자 규모와 민간 자금 유입 모두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고 밝혔다. 상반기 신규 벤처투자는 총 5.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 2023년 이후 2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 자료 : 중소기업벤처부 업종별로는 바이오·의료 분야 투자가 1,240억원 늘어나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고, 게임 분야는 투자 증가율이 100%로 가장 높았다. 특히 30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기업 수가 1개사에서 5개사로 늘어나며 기업당 평균투자액도 29.9억원으로 29.7% 상승했다. 벤처펀드 신규 결성 규모는 6.2조원으로 전년 대비 19.4% 증가하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출자 비중은 민간부문이 83.9%로 압도적이며, 연기금·공제회 출자가 130% 증가, 일반법인은 57.6% 늘어나는 등 민간자금의 활발한 유입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정책금융 부문 역시 7.6% 증가했다. 아울러 기업가치 1조원을 넘어선 신규 유니콘 기업도 2곳 탄생했다. AI 반도체 설계·개발 기업 ‘퓨리오사AI’와 화장품 제조·판매사 ‘비나우’가 각각 인공지능과 K-뷰티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