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생활 속 실천이 중요하다. 우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갈증을 느끼기 전에 활동 전·중·후로 매 20분마다 한 컵씩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카페인과 알코올은 탈수를 촉진하므로 피하고, 신선한 과일 섭취로 수분과 영양을 함께 보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의복은 통기성이 좋은 면이나 생사 등 밝은색의 헐렁한 옷을 착용해 체열 발산을 돕고, 햇빛이 강한 날에는 챙이 큰 모자를 써서 머리·얼굴·목을 그늘지게 한다. 피부 온도보다 높은 환경에서는 피부 근처의 얇은 보호 공기층이 체온 상승을 막는데, 헐렁한 옷은 이 공기층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활동 시간 조절도 필요하다.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을 줄이고, 힘든 작업은 오전이나 저녁 등 시원한 시간에 배치한다. 직사광선을 차단하는 그늘막이나 천막을 설치하고, 필요 시 살수를 통해 주변 온도를 낮춘다.
<자료=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한국e마케팅저널 주택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