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컬리, 오후 3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자정 도착 ‘자정 샛별배송’ 론칭

수도권 대부분 지역 대상… 기존 새벽배송에 더해 ‘오늘 바로 받는’ 신속 배송 체계 구축

[사진=비즈워치]

 

온라인 마트 컬리는 고객이 오후 3시까지 주문한 상품을 당일 자정 전까지 배송하는 ‘자정 샛별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는 ‘샛별배송’의 혁신을 넘어, 주문 당일에 바로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배송 시간을 크게 단축한 게 특징이다.

 

기존 샛별배송이 상품을 밤새 준비해 다음 날 아침 일찍 배송하는 방식이었다면, 자정 샛별배송은 오후 3시까지 받은 주문을 당일 밤 11시부터 자정 사이에 직접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식품이나 신선식품을 보다 빠르게 받아볼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컬리는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대상으로 이중 배송 체계를 구축했다. 당일 오후 3시 이전 주문은 자정 전 배송, 이후 주문은 종전처럼 다음 날 아침 7시 이전 도착하는 기존 샛별배송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원하는 시간대에 맞춰 유연하게 배송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자정 샛별배송’은 쿠팡, 마켓컬리 등 주요 유통 플랫폼 간 ‘밤 배송 경쟁’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쿠팡도 새벽배송과 당일 배송을 강화하는 등 고객 확보를 위한 배송 속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통 업계에서는 이번 서비스 확대가 온라인 식품 시장 판도를 바꾸는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평가한다.

 

컬리 측은 “고객들의 빠른 배송 수요에 부응하며, 신선한 상품을 최대한 빠르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앞으로도 물류 인프라 확장과 스마트 배송 시스템 도입 등에 계속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e마케팅저널 박혜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