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소상공인과 함께 ‘친환경 물류 혁신’… 2025 그린 딜리버리 플러스 본격 가동

3년째 이어진 ESG 상생 프로젝트… 물류비 절감·포장 효율화로 영세사업자 경쟁력 제고
교육·기술·물류 전반 아우르는 친환경 지원으로 지속가능한 물류 생태계 구축

 

CJ대한통운이 지속가능한 물류 생태계 구축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그린 상생 프로젝트’를 본격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소상공인연합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와 손잡고 ‘2025 그린 딜리버리 플러스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전국의 영세 소상공인 40개 업체를 대상으로 친환경 물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그린 딜리버리 플러스’는 CJ대한통운이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해온 대표적인 ESG상생 프로그램으로, 택배를 주요 판매 수단으로 삼는 소상공인에게 친환경 물류 노하우와 실질적 경영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포장재·택배비 지원뿐 아니라 환경 규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 교육과 기술 컨설팅을 병행하며, 단순 지원을 넘어 ‘친환경 물류 혁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0월 31일 열린 이번 교육에서는 ‘국내외 유통·물류 트렌드’, ‘포장재 규제 동향’, ‘친환경 패키징 기술 ’등 실질적인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테이프형 송장, 종이 완충재, 필름·골판지를 활용한 친환경 포장 솔루션 등 CJ대한통운의 기술력을 활용한 다양한 사례가 공유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CJ대한통운은 이번에 선정된 업체들에게 원터치 박스, 테이프형 송장, 종이 완충재 세트를 무상으로 지원하며, 택배비 일부도 부담한다. 이를 통해 포장 작업 시간이 단축돼 생산성이 최대 150% 향상될 뿐 아니라, 상품 파손률도 감소해 물류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친환경 포장재 지원을 통해 불필요한 폐기물을 줄이는 한편, 중소상공인이 자발적으로 친환경 경영에 동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소상공인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친환경 배송 인프라 확대’, ‘탄소저감형 물류시스템 도입’, ‘지역별 맞춤형 상생 프로그램’ 등을 통해 “그린 물류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물류 모델을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ESG 비전”이라며 “환경과 사회가 함께 이익을 얻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e마케팅저널 이채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