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단지 붙이던 시대 끝났다”… 소상공인 위한 AI 문자 마케팅 ‘DilingT’ 등장

광고비 10만 원으로 1,000명 타깃 가능… AI가 고객 선별·문구 검수까지 ‘원스톱 지원’

소상공인도 이제 AI로 단골을 만든다. 데이터 기반 마케팅 플랫폼 ‘핑거푸시(FINGERPUSH)’를 운영하는 키스소프트(대표 구중완)가 지역 상권을 위한 인공지능(AI) 문자 마케팅 서비스 ‘DilingT(딜링티)’를 새롭게 선보였다. ‘DilingT’는 음식점, 카페, 병원, 학원 등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내 가게 인근의 잠재 고객을 정밀하게 선별해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로컬 마케팅 솔루션이다.

 


성별·나이·지역·관심사 등 4가지 핵심 변수를 AI가 조합해 실제 방문 가능성이 높은 고객층을 자동으로 선별해준다. 전단지를 뿌리거나 SNS 광고를 무작위로 노출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실제 ‘내 가게에 관심을 가질 만한 사람’에게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핑거푸시는 “AI가 ‘찐 단골’을 만들어주는 시대를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SK텔레콤 1,700만 가입자 중 광고 수신에 동의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화번호를 몰라도 문자 발송이 가능하다. 이에 그동안 고객 연락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해결책이 될 전망이다.

 

광고 문구 제작도 AI가 대신해 업종과 목적을 입력하면 광고 문구·버튼·지도 링크 등이 자동으로 완성되고, 사용자가 직접 문구를 작성해도 정보통신망법 위반 여부나 오탈자를 자동 검수해준다. 복잡한 디자인이나 마케팅 지식 없이도 고품질 광고 메시지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비용 또한 부담이 적다. 고객 1명당 약 100원 수준으로, 10만 원이면 예비 고객 1,000명에게 타깃 메세지를 보낼 수 있다. 이미 초기 이용자 사례에서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한 지역 음식점은 점심 특선 홍보 메시지 발송 후 예약이 눈에 띄게 늘었고, 한 소규모 의류 매장은 신상품 안내 후 클릭률이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했다. 또 다른 학원은 학부모 대상 특강 홍보 후 상담 문의가 급증했다는 후기가 이어졌다.

 

구중완 키스소프트 대표는 “‘DilingT(딜링티)’는 광고비를 낭비하지 않고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정밀 마케팅을 가능하게 한다”며 “전화번호 없이도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어, 데이터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지역 광고 시장은 최근 디지털 전환과 함께 데이터 기반 타깃 마케팅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DilingT’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저비용·고효율 마케팅 도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 대표는 “동네 가게부터 중소 상공인까지 누구나 AI를 활용한 맞춤형 광고를 손쉽게 실행할 수 있다”며
“핑거푸시는 앞으로도 ‘데이터로 연결되는 마케팅’이라는 비전 아래, AI 타기팅 기술과 자동화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DilingT(딜링티) 자세한 정보: www.fingerpush.com/dilingT.jsp

 

 

 

한국e마케팅저널 이채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