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바르지 않고 먹는다"... '이너뷰티' 전성시대! 몸속부터 채우는 근본적인 아름다움에 주목
[사진=매일경제] 최근 뷰티업계에 '이너뷰티(Inner Beauty)'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단순히 피부 겉면에 바르는 화장품을 넘어, 먹는 것을 통해 몸속 건강과 피부 미용을 동시에 챙기려는 소비자가 급증하면서 관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너뷰티는 '내부(Inner)'와 '아름다움(Beauty)'의 합성어로, 영양제나 기능성 식품 등을 섭취하여 피부 건강을 비롯한 전반적인 몸의 상태를 개선하는 것을 의미한다. 찬 공기나 건조한 환경에 노출될 때 겉만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콜라겐, 히알루론산, 비타민 등 기능성 성분을 꾸준히 섭취하여 피부 속부터 촉촉함과 탄력을 유지하려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등에 따르면, 국내 이너뷰티 시장 규모는 2021년 1조 원을 돌파했으며, 2025년에는 1조 9천억 원에서 2조 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통적인 화장품 시장의 성장률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로, '이너뷰티 전성시대'가 도래했음을 입증한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트렌드)'와 '웰니스(Wellness)'에 대한 관심 증대가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