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이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종량제 봉투를 선보이며 생분해 소재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석유 기반 플라스틱 종량제 봉투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친환경 패키징 시장 확대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바이오 소재 산업의 본격적인 대중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8일 자체 개발한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를 활용한 종량제 봉투를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발효 기술 기반으로 생산된 PHA를 적용해 자연 상태에서 분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기존 플라스틱 종량제 봉투를 대체하기 위한 친환경 솔루션으로 개발됐다. 이번에 개발된 봉투는 친환경 소재임에도 기존 제품과 유사한 내구성을 확보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인장강도는 기존 종량제 봉투와 동일 수준이며, 신축성은 1.8배 향상돼 쉽게 찢어지지 않도록 설계됐다. 많은 양의 쓰레기를 담아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성을 강화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제품 상용화를 위해 서울 중구청과 협약을 맺고 종량제 봉투 35만 장을 공급하기로 했다. 공급된 봉투는 도로 청소와 재활용품 교환 사업 등 지역 공공사업에 우선 활용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2372억원, 영업이익 353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 줄었다. 식품사업 부문은 매출 2조6873억원으로 1% 감소했으나, 온라인 가공식품 매출은 24%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매출은 내수 부진과 오프라인 채널 침체로 5% 줄었지만, 해외 매출(1조3688억원)은 3% 증가했다. 북미에서는 냉동밥, 치킨, 롤, 피자 등 주요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1조1120억원을 달성했다. 일본은 ‘미초’와 만두의 판매 증가로 매출이 37% 급증했으며, 유럽도 대형 유통채널 입점 확대로 25% 성장했다. 바이오사업 부문 매출은 1조798억원(2%↑), 영업이익은 1024억원(8%↑)으로 늘었다. 라이신 판가 상승과 농축대두단백(SPC) 판매 확대, 사료용 히스티딘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Feed&Care 부문은 매출이 5553억원으로 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5%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은 하반기에도 일본 생산기지 구축과 글로벌 전략제품 확대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국내에서는 디지털 전환과 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