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내수 경기 침체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총 141억7,000만원을 투입한다. 중기부는 ‘2026년 마케팅지원사업 통합 공고’를 발표하고, 관련 지원사업을 예년보다 앞당겨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오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온라인 판로지원 300개사, 오프라인 판로지원 300개사, 중소기업제품 전용판매장 운영 1,200개사, 마케팅 역량강화 프로그램 250개사 등 총 2,0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년간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을 통해서는 전문 상품기획자(MD)가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주요 e커머스 플랫폼과 홈쇼핑 입점을 지원한다. 제품 특성과 시장성을 고려한 입점 전략 수립부터 유통 채널 연계까지 체계적인 지원이 제공될 계획이다.
오프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도 병행된다. 대형 유통망과 연계한 기획전과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는 기업박람회와 연계한 구매상담회를 개최해 국내외 바이어와의 상담 기회도 제공한다.
중소기업 전용제품 판매장 운영도 확대된다. 현재 인천국제공항 면세구역과 백화점 등 7개소에서 운영 중인 전용 판매장은 민간 유통망 대비 절반 수준의 낮은 판매 수수료율과 전담 판매 인력 지원이 강점이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정책면세점은 화장품, 패션, 라이프, 푸드 등 4대 K-수출전략품목을 중심으로 한 테스트 베드로 개편해 중소기업 제품의 시장 반응을 검증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올해 새롭게 도입되는 마케팅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기업의 실질적인 마케팅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전략 수립부터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제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까지 핵심 마케팅 서비스를 ‘메뉴판식’으로 구성해 참여 기업이 필요에 따라 원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최근 내수 경기 침체로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민간 유통채널과의 협력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e마케팅저널 이채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