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17일 오후 한때 작동되지 않으면서 다수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5분께부터 약 20분간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오류가 발생했다.
장애가 발생한 시점에 앱에 접속을 시도한 이용자들은 정상적인 서비스 화면 대신 ‘사용자가 많아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는 안내 문구를 확인해야 했다. 이와 함께 대기 인원이 최대 10만명 이상으로 표시됐으며, 예상 대기 시간 또한 수분에서 길게는 3시간 이상으로 안내되면서 실제 이용자 체감 불편이 크게 나타났다.
특히 단순 지연이 아닌 반복적인 접속 실패 상황이 이어졌다. 안내된 대기 시간이 지난 이후에도 ‘접속량이 많아 서비스 이용이 어렵다’는 메시지가 다시 표시되며 앱 진입이 불가능한 상태가 지속됐다. 이에 따라 송금, 계좌 조회, 이체 등 기본적인 금융 서비스 이용이 일시적으로 차단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번 장애는 짧은 시간 내에 발생했지만, 동시에 많은 이용자가 몰리면서 대기 인원과 예상 시간이 비정상적으로 확대된 점이 특징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실제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 반복되며 체감 장애 시간이 더 길게 느껴졌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 같은 접속 오류는 약 20분간 이어진 뒤 오후 3시 55분께 복구됐다. 이후 카카오뱅크 앱은 정상적으로 접속이 가능해졌으며, 현재는 모든 서비스가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는 상태다.
카카오뱅크 측은 장애 발생 직후 원인 파악과 함께 복구 작업을 진행해 비교적 빠르게 정상화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내부 시스템 변경 과정에서 프로그램 충돌이 발생했다”고 이번 오류의 원인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동일한 이슈가 반복되지 않도록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이며 재발 방지 의지를 강조했다.
한국e마케팅저널 이채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