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치맥 회동 메뉴 그대로, 기부까지 더한 ‘AI깐부’ 세트 출시

깐부치킨, 젠슨 황·이재용·정의선 회동 테이블 메뉴 기반 신제품 공개… SNS 화제 확산

 

치킨 프랜차이즈 깐부치킨이 지난 4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신제품 ‘AI깐부 세트’를 공개하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회사는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그날의 메뉴를 그대로 재현했다”며 “요즘 난리 난 그 맛 그대로”라는 문구로 세트를 소개했다.


이번 ‘AI깐부 세트’는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이른바 ‘치맥 회동’ 당시 테이블에 올랐던 메뉴 구성을 그대로 담은 것이 특징이다. 메뉴는 ▲바삭한 식스팩 ▲크리스피 순살치킨 ▲치즈스틱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깐부치킨 측은 “회장님들이 즐긴 바로 그 맛을 고객들이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며 “판매 수익의 10%를 기부해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공개 직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특히 ‘AI깐부’라는 이름이 젠슨 황 CEO의 인공지능(AI) 산업 상징성과 회동의 상징성을 동시에 담고 있어, 브랜드 감각을 살린 재치 있는 마케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깐부치킨은 최근 ‘치맥 회동’ 장소로 알려진 서울 강남의 매장 앞에 “젠슨 황 CEO가 앉았던 테이블은 모두를 위해 이용시간을 1시간으로 제한합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을 정도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당 매장은 이후 ‘성지순례’ 명소로 떠오르며 방문객이 급증했다.


깐부치킨 관계자는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이번 세트의 판매 수익 일부를 지역사회 복지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즐거움과 나눔을 함께 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e마케팅저널 조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