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품업계에서 가공식품 가격이 잇따라 인하되고 있다. 올해 10조원 규모의 설탕·밀가루 가격 담합 사건이 적발되며 원자재 공급가격이 먼저 하락했고, 이후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으로 이어진 영향이다. 정부는 최근 수년간 가격 상승폭이 컸던 품목을 중심으로 담합과 세금 탈루 조사도 확대하고 있어, 먹거리 전반으로 가격 인하가 확산될지 주목된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과자·빵·아이스크림 등 일부 제품은 다음 달 1일부터 최대 13.4% 인하된다. 롯데웰푸드, SPC삼립, 빙그레, 오리온, 해태제과, 농심 등 주요 업체들이 제품 가격을 인하하거나 이미 일부 제품 가격을 낮춘 상태다. 인하 폭은 제품별로 2~10% 수준이며, 일부 제품은 100원 단위로 조정됐다. 라면과 식용유 가격도 함께 내려간다. 삼양식품, 오뚜기, 팔도 등 라면업체들은 출고가를 평균 4~14% 수준으로 인하하기로 했으며, CJ제일제당, 대상, 사조대림 등은 식용유 제품 가격을 최대 6% 수준으로 낮춘다. 앞서 제당·제분업체들도 설탕과 밀가루 가격을 약 5% 인하하면서 식품 전반의 가격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제빵업계 역시 가격 인하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는 빵과 케이크 가격
[사진=아시아경제] 삼양식품이 불닭 브랜드의 영문명 ‘Buldak’에 대해 국내 상표권 등록을 추진한다. 2026년 2월 중 지식재산처(옛 특허청)에 공식 출원할 예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되는 ‘짝퉁’ 불닭볶음면과의 법적 분쟁에 이어 국내에서도 브랜드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Buldak’ 상표권은 이미 전 세계 88개국에서 등록 절차가 진행 중이며, 이 과정에서 27개국 이상에서 치열한 법적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삼양식품은 해외 시장에서 불법 모방 제품으로 인해 브랜드 가치와 소비자 신뢰가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강력 대응하고 있다. 국내 상표권 출원은 이같은 전방위적 보호 전략의 일환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 브랜드가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모방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국내 시장에서도 브랜드 권리를 확고히 해 소비자 보호와 브랜드 신뢰 회복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표권 등록으로 추후 위조 제품에 대한 대응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열풍부터 시작돼 K-푸드 열풍을 견인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으며,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마케팅 투자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번 국내 상표권 확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