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원, 내수 활력 기대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경기 침체로 위축된 내수를 살리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서민들의 생활 안정과 소비 촉진을 목표로 하며, 전통시장·소상공인 매장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차 소비쿠폰은 1인당 일정 금액을 지급하거나 카드 사용 시 캐시백 형태로 환급되는 방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전통시장 골목상권 전용 사용처를 확대해 소상공인 매출 증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진행된 1차 소비쿠폰 지원 사업은 국민의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소비 진작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실제로 전통시장 거래액이 약 15% 증가했고, 외식·문화 분야에서도 매출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정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2차 지원에서 더 많은 국민이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참여 문턱을 낮출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이 단기적인 소비 진작에는 효과적일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지속적인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고용·투자 확대 등 구조적인 대책과 병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정부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중심의 소비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이끌고, 서민들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사업은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이번 달부터 온라인 신청과 오프라인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국e마케팅저널 박혜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