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2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22조 5,974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9%(1조 2,507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소비의 디지털 전환이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식품류와 농산물을 중심으로 온라인 구매 수요가 크게 확대된 점이 이번 통계에서 두드러졌다. 상품군별 거래액을 살펴보면 농축수산물이 전년 동월 대비 32.7%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음·식료품(12.2%), 음식서비스(9.7%), 여행 및 교통서비스(9.9%),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48.8%), 문화 및 레저서비스(93.3%) 등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기기는 29.4% 감소하며 전체 거래액 증가를 일부 상쇄했다.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가 15.1%(3조 4,024억원)로 가장 높았으며, 음·식료품 14.1%(3조 1,867억원), 여행 및 교통서비스 13.1%(2조 9,7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생활 밀착형 소비와 여가·이동 수요가 온라인쇼핑 거래의 핵심 축을 구성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7조 3,88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7%(1조 846억원)
[사진=mbc뉴스] 국내 전자상거래 1위 기업인 쿠팡에서 3천370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여 사회적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유출 사고는 퇴사한 중국 국적의 전 직원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기업의 정보 보안 시스템과 인력 관리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유출된 정보에는 고객의 이름,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주소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쿠팡 전체 고객 수가 약 3,370만 명임을 감안할 때 사실상 대부분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해당 정보를 이용한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 2차 피해 발생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쿠팡은 이번 사태에 대해 "개인정보 유출이 아니라 노출"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사태를 축소하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한겨레 등 주요 언론들은 쿠팡이 피해를 축소하려는 데 급급했다는 비판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정보가 외부에 유출되어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단순한 노출과는 엄연히 다른 문제라는 지적이다. 현재 정부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민관 합동 조사를 착수하였다. 관계 당국은 유출 경위와 피해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