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지능화·자동화 앞당긴다…스마트건설 강소기업·기술실증 공모 시작

국토부·한국건설기술연구원, 4월 8일~28일 공모…강소기업 15개사·기술실증 10개 과제 선정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박선규)은 혁신적인 스마트건설 중소기업 육성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공모」와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기술실증 지원사업 공모」를 4월 8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지원금액 등 혜택을 대폭 확대해 건설AI·건설로봇 등 개발 과정이나 시장진입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선정·지원사업은 스마트건설 기술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기업을 선정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15개사를 선정하며, 2023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60개사가 지원을 받았다. 선정 기업에는 시제품 제작비(최대 3천만원), 투자전문기관의 컨설팅, 건설공사정보시스템(KISCON) 강소기업 공시 등 역량강화·금융지원·시장진입·집중육성에 이르는 전방위적 지원이 3년간 이어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실증 지원을 신설해 심사를 통해 최대 2.5천만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매출 중 스마트건설 관련 비중이 30% 이상인 중소기업으로, 연구전담인원 2명 이상(기술역량)이거나 고용 또는 매출이 3년간 지속 증대(성장가능성)한 기업이어야 한다. 비수도권 소재 기업에는 가점 1점이 부여된다. 서면평가에서는 기업 경쟁력·기술성 및 사업성·사업계획 적정성·지원 효과성을 심사하고, 이후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전문가·회계사·투자심사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층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기술실증 지원사업은 우수한 스마트건설 기술·제품·서비스를 보유하고도 현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중견기업의 실제 건설현장을 제공하고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375개사가 참여 중인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스마트건설 기업 주도, 학계·연구원·공공 지원 협의체)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10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최대 2.5천만원의 실증비용을 지원하며, 지원금액도 상향 조정됐다. 수요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공모하는 수요 기반형(약 6개)과 건설AI·건설자동화·탈현장건설(OSC) 등을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는 자율 제안형(약 4개)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되며, 선정된 모든 과제는 오는 11월 스마트건설 EXPO(11.25~27)에서 성과를 공유하게 된다.

 

사업의 성과도 두드러진다. 2024년 기준 강소기업의 매출은 연평균 22.5% 증가했으며, 전년도 선정 기업인 고레로보틱스의 건설자재 운반 자율주행로봇은 2026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2년 연속 대외 수상 실적을 거뒀다. 기술실증 사업 역시 전년도 선정된 15개 과제 모두 대·중견기업 또는 공공기관 현장에 적용되어 실적을 확보했으며, 발주자와의 소통창구 확보와 대·중견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로 이어지는 효과를 거뒀다.

 

신청은 4월 28일(화)까지이며, 강소기업 공모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누리집(kict.re.kr), 기술실증 공모는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누리집(smartcona.co.kr)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박명주 기술정책과장은 "우리나라가 건설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새롭고 도전적인 시도를 하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e마케팅저널 정다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