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 명절 앞두고 ‘서울사랑상품권’ 3073억원 규모 발행…최대 15% 할인 판매

지역경제 활성화 의지 강화…‘찜페이’로 시민 구매 편의 확대

 

서울시는 2026년 설 명절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소비 진작책으로 ‘서울사랑상품권’ 총 3,073억원어치를 5~15%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지속되는 내수 부진과 물가 부담 속에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시민의 소비 여력 확대를 동시에 겨냥한 조치다.

 

이번 발행 규모 3,073억원은 자치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울사랑상품권 2,823억원과 공공배달앱 전용 ‘배달전용상품권’ 250억원으로 구성된다. 상품권은 2월 3일부터 6일까지 자치구별로 순차 발행되며 서울페이플러스(SeoulPay+) 앱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특히 이번 설맞이 발행부터는 ‘찜페이’ 기능이 신설됐다. 찜페이는 발행 당일 결제가 어려운 시민도 원하는 상품권을 미리 ‘찜(예약)’해 두고, 최대 60일 이내에 결제하면 구매가 최종 확정되는 제도로, 발행 초기에 빠른 매진을 방지하고 구매 편의성을 높인 점이 주목된다.

 

상품권 종류

발행 규모

할인율 사용처 / 조건
배달전용상품권 250억원 15%할인

서울시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 2,823억원 5% 할인 자치구 내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 

 

할인율은 배달전용상품권이 최대 15%, 자치구 일반상품권은 5%다. 시민들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각각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는 결제금액의 일부를 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와 땡겨요 앱에서 배달 주문 시 추가 할인 쿠폰 제공 등 부가 혜택을 마련해 소비자가 최대 28% 할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 민생노동국 관계자는 “내수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설 명절을 앞두고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사랑상품권 발행은 소비 진작과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전략적 정책로 해석된다.

 

서울시의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은 과거에도 지속적으로 시행돼 왔으며, 2025년 추석·설 맞이 발행에서도 높은 시민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상품권 할인율 및 사용 편의성 확대를 통해 올해도 지역경제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e마케팅저널 조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