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중진공, ‘2026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공급기업 모집 나서

컨설팅·기술지원·마케팅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 제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목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3일 ‘2026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에 참여할 공급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혁신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이 필요한 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지원받아 자유롭게 선택·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수요기업은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등 경영 전반에 걸친 다양한 서비스를 공급기업으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으며, 정부는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자원 활용과 성장 가속화를 돕고 있다.

 

이번 공급기업 모집은 세 가지 주요 분야로 나뉘며, 총 1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컨설팅 4개 프로그램 ▲기술지원 7개 프로그램 ▲마케팅 2개 프로그램이며, 각 공급기업은 분야별로 최대 2개 프로그램까지 신청 가능하다. 참여 대상은 국내 사업자등록이 된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 대학이나 연구소 등 일정 자격을 갖춘 기관이다. 온라인 신청은 전용 플랫폼(혁신바우처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며, 모집 마감일은 오는 11월 18일이다.

 

이번 모집에서는 공급기업 선정과 이후 관리에 있어 평가체계가 한층 강화됐다. 중진공은 서면 평가 기준을 상향하고 발표 평가를 도입했으며, 사업 수행 실적이 우수한 공급기업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반대로 협약 기간 중 실적이 없는 기업에 대해서는 차년도 사업 참여 제한(페널티)을 적용할 방침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혁신바우처 공급기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파트너”라며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춘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e마케팅저널 조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