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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유니버스, 글로벌 여가 플랫폼 도약 선언… 판교 신사옥 ‘텐엑스타워’서 비전 발표

야놀자·인터파크 투어 통합 후 첫 기자간담회… "항공·숙박·엔터테인먼트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

놀유니버스는 지난 6일 오후 판교에 위치한 신사옥 '텐엑스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서비스 전략과 사업 비전 등 향후 성장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보찬 대표와 최휘영 대표가 참석하여, 국내외 여행·여가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을 상세히 소개했다.​

 

놀유니버스의 출범과 배경

 

놀유니버스는 국내 숙박 플랫폼 1위인 '야놀자'와 항공권 플랫폼 1위인 '인터파크 투어'를 통합하여 지난해 12월 27일 공식 출범한 기업이다. 이러한 통합은 국내 여행·여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었다. ​

 

서비스 전략과 사업 비전

 

배보찬 대표는 "놀유니버스는 항공, 숙박, 패키지, 티켓, 엔터테인먼트, 문화, 예술 등 여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또한, 커뮤니티, 외식, 쇼핑 등 일상적인 경험까지 혁신하여 사용자들에게 더욱 풍부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휘영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경을 초월한 크로스보더 플레이어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십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 상황

 

최근 국내 여행 시장에서는 해외 OTA들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자본력을 앞세운 트립닷컴, 아고다 등 해외 OTA들은 공격적인 마케팅과 특가 행사를 통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컨슈머인사이트의 '2024 여행상품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아고다의 이용 경험률은 15%로 네이버 여행(14%)을 제치고 3위에 올랐으며, 야놀자(20%)와 여기어때(18%)의 이용률은 23년 대비 각각 2%p 감소했다. ​
 

이러한 상황에서 놀유니버스는 국내 1위 숙박 플랫폼과 항공권 플랫폼의 통합을 통해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경쟁력을 강화하여 해외 OTA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한다.​
 

신사옥 '텐엑스타워'의 의미

 

놀유니버스의 신사옥인 '텐엑스타워'는 판교에 위치한 현대적인 건물로, 직원들의 창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설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놀유니버스는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계획과 전망

 

놀유니버스는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술 혁신, 파트너십 확대, 서비스 다각화 등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놀유니버스의 향후 성장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국내외 여행·여가 시장에서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앞으로 놀유니버스가 어떤 혁신과 성과를 이뤄낼지 주목된다.​
 

 

한국e마케팅저널 조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