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추석 기차표 예매, 치열한 경쟁 속 ‘분 단위 완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 철도 이용객들의 귀성길 준비가 본격화됐다. 코레일과 SRT 운영사인 SR은 이번 주 추석 승차권 예매를 시작했으며, 예매 첫날부터 주요 노선은 ‘분 단위 완판’ 기록을 세우며 치열한 경쟁을 보여줬다. [사진=코레일] 코레일에 따르면 서울~부산, 용산~목포 등 주요 귀성 노선은 예매 시작 5분 만에 대부분 매진됐다. 귀경 열차 역시 오전에 열리는 예매에서 빠르게 매진되며 명절 귀향길 수요를 여실히 보여줬다. 특히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예매 비중이 90%를 넘어, 비대면 예매가 명절 표 구하기의 ‘필수 통로’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SRT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수서발 부산행·목포행 열차는 접속자 수 폭주로 대기 시간이 길어졌고, 일부 이용객은 원하는 시간대 좌석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SR 관계자는 “예매 시스템 접속이 집중되면서 대기 시간이 길어졌지만 전체적인 서버 안정성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귀성길은 연휴 전날부터 본격적으로 혼잡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번 추석 연휴 고속도로 혼잡 역시 예년과 비슷하거나 더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철도 승차권을 확보하지 못한 경우, 고속버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