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가공식품 가격 줄줄이 인하…원재료 하락·정부 압박 영향
최근 식품업계에서 가공식품 가격이 잇따라 인하되고 있다. 올해 10조원 규모의 설탕·밀가루 가격 담합 사건이 적발되며 원자재 공급가격이 먼저 하락했고, 이후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으로 이어진 영향이다. 정부는 최근 수년간 가격 상승폭이 컸던 품목을 중심으로 담합과 세금 탈루 조사도 확대하고 있어, 먹거리 전반으로 가격 인하가 확산될지 주목된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과자·빵·아이스크림 등 일부 제품은 다음 달 1일부터 최대 13.4% 인하된다. 롯데웰푸드, SPC삼립, 빙그레, 오리온, 해태제과, 농심 등 주요 업체들이 제품 가격을 인하하거나 이미 일부 제품 가격을 낮춘 상태다. 인하 폭은 제품별로 2~10% 수준이며, 일부 제품은 100원 단위로 조정됐다. 라면과 식용유 가격도 함께 내려간다. 삼양식품, 오뚜기, 팔도 등 라면업체들은 출고가를 평균 4~14% 수준으로 인하하기로 했으며, CJ제일제당, 대상, 사조대림 등은 식용유 제품 가격을 최대 6% 수준으로 낮춘다. 앞서 제당·제분업체들도 설탕과 밀가루 가격을 약 5% 인하하면서 식품 전반의 가격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제빵업계 역시 가격 인하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는 빵과 케이크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