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26 동행축제' 개막…3만 3천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30일 소비 대축전

전주서 첫 포문…200개 유통채널·최대 70% 할인으로 내수 살리기 총력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가 4월 11일 전북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26 4월 동행축제' 개막식을 열고 30일간의 전국 소비촉진 대장정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동행축제는 5월 10일까지 200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과 3만 3,000여 개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한 고유가·고물가 속 침체된 내수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소상공인 협·단체장, 유통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중동전쟁 상황을 고려해 화려한 개막 세리머니는 생략하고 간소하게 치러졌으나, 개막판매전과 함께 진행된 상생콘서트에는 멜로망스, 김연우, 소향 등 인기 가수들이 참여해 3,000석이 모두 찰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전북대 알림의거리와 대학로 상점가 일원에서는 전국 우수 소상공인과 전북 로컬 소상공인이 참여한 개막판매전이 이틀간 열려 시민들로 활기를 띠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우리의 소비가 모여 지역경제를 살리는 힘이 된다"며 "30일간 이어지는 동행축제 기간 대중교통을 이용해 전국 곳곳을 찾는 여행과 소비가 함께 이루어져 실질적인 소비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는 네이버, 카카오, 지마켓, 컬리 등 93개 플랫폼에서 K-뷰티·패션·식품 등 1만 8,000여 소상공인 제품 할인전이 진행된다. 3대 1의 경쟁을 통해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300개 제품은 네이버 '동행 300 기획전'을 통해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공영홈쇼핑과 홈앤쇼핑에서도 5월 가정의 달과 연계한 프로모션으로 최대 5만 원 적립금 지급과 기프티콘 증정 혜택이 제공된다.

 

오프라인 행사도 전국 곳곳에서 풍성하게 펼쳐진다. 전국 50개 지역축제와 연계해 대형 유통사·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판매전이 운영되고, 4월 17~26일 인천 부평블랙데이, 5월 1~2일 대구 수제버거페스티벌, 5월 1~3일 스타필드 안성점 플리마켓 등 특색 있는 지역 연계 행사도 예정되어 있다. 의류환경협의체와 협업한 '기빙 플러스' 행사에서는 16개사 4만 7,000여 점의 의류를 최대 90% 할인 판매하고, 수익금은 취약계층 일자리 자립 지원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운영된다.

 

참여 소상공인들은 "대규모 소비촉진 행사는 가게 매출에 큰 도움이 된다"며 지역상권을 살리는 행사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e마케팅저널 정다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