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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클래식백 2,000만 원 시대… 명품 중의 명품, '샤테크' 열풍 이어간다

가치 상승에 투자 심리 자극… 가격 인상 속에서도 수요 견고, 명품 시장의 새로운 기준 제시

[사진=샤넬 홈페이지]

 

글로벌 명품 브랜드 샤넬의 대표 아이템인 클래식 플랩백의 가격이 마침내 2,000만 원을 넘어섰다. 지속적인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샤테크(샤넬+재테크)'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투자 가치를 인정받으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수요를 이끌어내고 있는 상황이다.

 

샤넬 클래식백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가격이 인상되어 왔다. 이는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 변동, 인건비 증가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샤넬의 의도적인 희소성 전략과 브랜드 가치 강화 정책이 가격 상승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고 보고 있다. 샤넬은 재고 물량을 적절히 조절하고, 매장 방문 시 구매 가능 품목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제품의 희소성을 유지하며 '명품 중의 명품'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샤넬 클래식백은 단순한 패션 아이템을 넘어 '투자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구매 후 가격이 지속적으로 올라 중고 시장에서도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현상이 이어지면서, 재테크의 수단으로 샤넬백을 구매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샤테크'라는 용어는 이러한 현상을 대변하며,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서 명품의 '대체 투자처'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샤넬 클래식백을 향한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다. 이는 브랜드가 가진 역사와 장인정신, 그리고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이 주는 매력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명품 소비 과시 문화도 이러한 수요를 더욱 부추기고 있는 측면이 있다. 샤넬 클래식백의 2,000만 원 돌파는 단순한 가격 상승을 넘어 명품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한국e마케팅저널 박혜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