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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과기정통부·산업부 ‘AX 확산’ 업무협약 체결

AI 중심 국가 경쟁력 강화 위한 부처 간 원팀 전략… 중소기업·지역 산업까지 인공지능 생태계 확산 목표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서울 종로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인공지능을 접목하고, AI 중심의 경제 체질로 전환하기 위한 범부처 차원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부처는 ▲산업 전반의 AX 역량 강화 및 핵심기술 내재화 ▲AI 벤처·스타트업·중소·소상공인 대상 기술사업화 및 현장 맞춤형 AX 기술개발 지원 ▲지역 중심의 AX 생태계 조성 ▲AI 관련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이행 지원 등 네 가지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해온 ‘AI 국가전략’의 후속 조치이기도 하다. 특히 정부는 2026년까지 인공지능 전환 지원 예산을 약 1조 1천억 원 규모로 확대하고, 지역 거점 중심의 AX 혁신센터를 설치해 지방 산업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장관은 “AI 대전환 시대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AI를 활용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렵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소기업의 현장 혁신과 성장 동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가 AI 전환 시대의 산업 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를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중소기업과 지방 산업까지 포괄하는 포용적 AI 생태계 구축이 현실화된다면, 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e마케팅저널 조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