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추석 맞이 ‘반려견 친환경 여행법’ 제안

환경재단·한국관광공사, 펫팸족 위한 7대 실천 가이드 공개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반려견과 여행을 계획하는 펫팸족(펫과 패밀리의 합성어)을 위한 ‘친환경 여행 가이드’를 1일 공개했다.

 

이번 가이드는 환경재단과 한국관광공사가 세븐일레븐의 후원으로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진행한 ‘투어스(To Earth, To Us) with 댕댕’ 캠페인의 성과를 토대로 제작됐다. 전국 30개 반려 가정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를 여행하며 친환경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의 실천 사례는 SNS를 통해 공유되며 다른 반려인들의 공감과 참여로 확산됐다.

 

 

‘반려견과 함께 떠나는 친환경 여행 가이드’는 캠페인 참가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과 여행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담고 있다. 총 7개 항목으로 구성된 가이드는 ①대중교통·전기차 이용 ②다회용품 사용 ③안전한 산책 수칙 준수 ④친환경 소재 봉투 활용한 배설물 수거 ⑤로컬푸드 이용 ⑥하루 한 끼 비건 메뉴 선택 ⑦플로깅 산책 등으로, 일상에서도 지속가능한 반려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했다.

 

환경재단은 “국내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대에 반려동물과의 여행은 이미 일상의 일부가 됐다”며 “이번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공개된 가이드가 펫팸족에게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여행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재단과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0월 13일까지 반려견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투어스(To Earth, To Us)’ 캠페인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환경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e마케팅저널 이채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