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3월 31일까지 온라인 기업간거래(B2B) 플랫폼인 '고비즈코리아(GobizKorea)'를 활용하여 온라인 수출을 지원받을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고비즈코리아는 중진공이 운영하는 온라인 B2B 플랫폼으로,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여 수출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약 7만 2천 개의 국내 중소기업이 입점해 있으며, 27만 개의 상품이 등록되어 있다. 전 세계 32만 명의 해외 바이어가 이용하고 있으며, 연간 평균 2,0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대표 B2B 플랫폼이다.
이번 온라인수출플랫폼 사업은 온라인 B2B 수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총 250개사를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고비즈코리아 내 제품 입점, 온라인 마케팅, 해외 바이어 매칭 및 무역 사후관리 등 온라인 수출의 전 과정을 일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선정된 기업에는 다음과 같은 지원이 제공된다:
- 고비즈코리아 내 제품 페이지 및 기업 홍보용 웹사이트 제작
- 검색엔진 마케팅 지원
- 제품 홍보 동영상 제작
- 해외 전시회 참가 대행
- 구매 오퍼 사후관리 및 수출 계약 지원
이 중 50개사는 '고비즈 인증기업'으로 선발되어 우수 판매기업임을 알릴 수 있는 고비즈 인증마크 부여, 전용 특별관 구성 등의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고비즈코리아에 회원 가입한 중소기업은 누구나 직접 제품 등록을 통해 B2B 온라인 수출을 진행할 수 있다. 제품을 등록한 중소기업은 입점(등록) 제품에 대한 해외 바이어 구매 오퍼가 접수될 경우 고비즈코리아 무역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중진공 온라인수출플랫폼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고비즈코리아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고비즈코리아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실시간 모바일 알림 서비스를 통해 각종 온라인 수출 사업 및 행사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지난해 국내 온라인 총 수출액 13억8,000만 달러 중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액은 10억1,000만 달러로,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액 비중이 전체의 73.2%를 차지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기업간거래에서도 온라인 수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만큼 중진공은 고비즈코리아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이 온라인 수출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해외 온라인시장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온라인수출플랫폼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심 있는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한국e마케팅저널 조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