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가 소비재 수출을 이끌 '글로벌 소상공인' 100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지역 로컬 브랜드의 세계 시장 진출 지원에 본격 나섰다.
중기부는 6월 25일 판교 기업지원허브에서 'Local to Global, 소상공인 오디션' 선정식을 열고 푸드·뷰티·패션·생활 등 4대 주력 수출 품목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수출 유망 소상공인 100개사를 선발했다. 이날 선정식에 참석한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최종 선발 기업들을 축하하고,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을 격려했다.
이번 사업은 중기부가 지난 3월 31일 제13회 국무회의에서 추진한 '모두의 지역상권 전략'의 후속 조치다. 전국적으로 로컬창업을 확산하고 지역별 특색을 갖춘 핵심 점포를 육성해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의 연장선으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대표 로컬 브랜드를 발굴·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글로벌 소상공인' 사업은 로컬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역량 진단부터 수출 상품화, 해외 판로 개척까지 전 과정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특히 4대 품목별 특성을 고려해 수출 전략 수립, 해외 인증 획득, 상품 현지화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은 국가별·품목별 특화교육과 컨설팅, 판로 지원과 함께 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차등 지원받는다.
선정 과정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에는 전문가 평가와 함께 국민참여평가(6.22~6.24)를 도입했다. 소비재와 글로벌 트렌드에 관심이 높은 국민 15명과 외국인 5명으로 국민평가단을 구성했으며, 오디션 전 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해 투명성을 강화했다. 발표 평가와 현장 제품 평가를 병행해 대표자의 역량과 제품 경쟁력을 종합 검증했다.
올해 사업에는 총 649개사가 지원해 6.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푸드 49개사, 생활용품 26개사, 뷰티 19개사, 패션 6개사가 각각 선정됐다.
품목별 우수기업으로는 ▲(푸드) 쌀로 만든 '구황작물빵'을 일본에 수출하는 정남미그룹 ▲(패션) K-POP 아티스트 착용 브랜드를 앞세워 13개국을 공략하는 의류 브랜드 '니체'의 ㈜심미 ▲(뷰티) '10초 완성형 마스크팩'을 보유한 비엘비엔터테인먼트 ▲(생활용품) 무전력 스피커 '울림 스피커'로 미국 플랫폼에 입점한 ㈜스튜디오 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병권 제2차관은 "최근 한류와 함께 한국 소비재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만의 매력을 담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컬기업이 지역의 한계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e마케팅저널 정다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