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큐레이션 전문몰 ‘더현대 하이(Hi)’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이용자 수 700만명을 넘어서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더현대 하이 신규 가입자가 기존 더현대닷컴과 현대식품관 투홈의 전년 동월 신규 회원 수 합산 대비 7배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신규 가입 고객 가운데 실제 상품 구매까지 이어진 고객 비중은 30%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더현대 하이의 하루 평균 이용자 수는 약 20만명으로 예측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 기존 플랫폼 이용자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기존 회원 중 1년 이상 구매 이력이 없던 고객이 더현대 하이를 통해 다시 구매한 사례도 한 달 만에 3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업계 최초로 선보인 프랑스 봉마르쉐 백화점 식품관 ‘라 그랑드 에피세리’ 큐레이션이 고객 유입과 매출 확대를 이끌고 있다. 해당 전문관은 목표 대비 3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체 접속 고객의 절반 가까이가 전문관을 방문해 트러플 감자칩과 밤잼 등 프랑스 여행 기념품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현대 하이는 고객 참여형 커뮤니티 서비스 ‘미 스페이스(Me Space)’를 통해 고객 체류 시간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고객이 직접 큐레이션 콘텐츠를 제작하고 취향 기반 네트워크 안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오픈 한 달 동안 2500개 이상의 콘텐츠가 게시됐다.
이와 함께 온·오프라인 고객 데이터를 결합한 개인화 추천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 구매 이력과 온라인 쇼핑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취향과 구매 상황을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현대백화점은 “기존 e커머스 공식에서 벗어난 큐레이션 전략을 통해 신규 고객 확보와 이탈 고객 재유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e마케팅저널 이채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