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벤처스가 뷰티 전문 브랜딩 에이전시 우즈스튜디오와 함께 오는 3월 8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화장품 브랜드 관계자를 위한 뷰티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K-뷰티 브랜드를 바라보는 투자자의 시각과 초기 인디 브랜드의 성공 방정식을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투자 심사역과 뷰티 브랜딩 전문가의 강연에 이어 네트워킹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며, 뷰티 브랜드 대표와 실무자, 투자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첫 번째 강연은 카카오벤처스의 안혜원 선임 심사역이 'VC가 알려주는 투자 101'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는 최근 K-뷰티가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며 지난해 역대 최대 화장품 수출액을 기록한 가운데, 초기 인디 브랜드가 투자 자본을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해야 할지에 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우즈스튜디오의 최서영 대표가 '스몰 브랜드의 브랜딩법'에 대해 발표한다. 최 대표는 비건 뷰티 브랜드 아렌시아의 최고운영책임자(COO)와 CJ 올리브영 브랜드매니저를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우즈스튜디오 대표로서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고 있다. 그는 뷰티 브랜드 전략 수립부터 상품 기획, 개발, 유통까지 산업 밸류체인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브랜드 성장 방정식을 공유할 계획이다.

카카오벤처스와 우즈스튜디오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뷰티 브랜드가 단순한 제품을 넘어 하나의 경험과 가치로 자리 잡는 것이 중요해진 시점에서 K-뷰티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세미나를 통해 뷰티 생태계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풍성한 견해를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의 내용은 이달 중 카카오벤처스 공식 유튜브와 브런치 채널에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뷰티 브랜드 관계자들이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고, 자신만의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세미나는 K-뷰티 업계의 최신 동향과 성공 전략을 공유하며, 업계 관계자들의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국내 뷰티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e마케팅저널 조경선 기자 |